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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5:16-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너무나 명확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인이냐, 그러면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삶을 감사로 채울 수 있는지 세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택을 기억하므로 감사할 수 있다.

감사의 삶을 사는 비결 그 첫번째가 무엇이냐? 바로 하나님의 은택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2절에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고백합니다. 즉 그의 모든 은택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누가 하나님께 감사하느냐? 하나님이 은혜들을 기억하는 사람..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 결국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호수아 3장에 보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건너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때는 곡식을 거두는 시기였습니다. 즉 요단강의 물이 많고, 물살이 빨라서 강을 건너기 힘든 시기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여호수와와 그 백성들이 따를 때에, 요단강은 멈추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을 밟고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기적 같은 일이었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명령하셨습니다. 열 두 지파 중에서 한 사람씩 택하여, 그들로 하여금 요단강 중간에서 돌 하나씩은 가져오게 하라, 그리고 그 돌들을 너희가 머물고 있는 곳에 두게 하라. 이는 열 두 지파의 대표 12명이 요단 강에서 돌을 가져다가, 일종의 탑을 쌓으라는 것입니다. 일종의 기념탑이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기적 같은 도움으로 요단을 건넜다’

저 돌무더기를 볼 때마다 요단강 건넌 일이 기억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 12개의 돌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념하며 기억하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 뿐만 아니라 그 자손들이 저게 뭡니까 물을 때에, ‘저건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일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야’라고 설명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는 것입니다.

감사하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에, 단순히 ‘감사하다’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잊지 않도록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서 기념돌탑을 쌓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감사의 기념탑’을 쌓아야 합니다.

둘째,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므로 감사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28)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모든 일, 여기에는 좋은 일도 포함되지만, 여기에는 나쁜 일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그 결국은 하나님이 선하심으로 이끌어 가신다. 즉, 우리가 매일의 삶은 그것이 달든, 쓰든 하나님의 섭리하심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알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 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인정할 때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요셉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형들 손에 마른 웅덩이에 던져졌고, 다시 이집트 노예로 팔려 갔습니다. 그곳에서 충성스럽게 주인을 섬겼지만, 보니발 아내의 모함으로 다시 감옥으로 끌려갔습니다. 단지 아버지의 사랑을 더 받았을 뿐입니다. 단지 주인을 충성스럽게 섬긴 것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노예로 팔려가는 것이었고, 죄수로 감옥에 갇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러한 상황들을 통하여 요셉을 애굽의 국무총리로 세우십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기근이 찾아왔을 때에, 요셉으로 말미암아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애굽에 정착하여 살아 남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이해할 수 없고 억울한 상황들이었지만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었습니다. 우리의 상황과 여건도 주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게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당장 좋게 여겨지든 나쁘게 여겨지든 결국은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 103편 다윗의 표현으로 말한다면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5절) 그러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고, 선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음으로 감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우리 삶을 감사로 채우는 세 가지, 첫째 그 모든 은택을 기억하라.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들에 대해 반응하는 감사입니다. 둘째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라. 인정한다는 것은 현재에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에 반응하는 감사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베푸실 은혜에 대한,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주어질 은혜에 대해서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즉 앞으로 있을,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감사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감사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바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약속을 하시고, 기다리게 하시고, 마침내 주시는 과정을 밟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기다리게 하셨습니까? 25년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또한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해방되기까지 400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40년 뒤에 2세대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 사이에는 기다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장 내 손에 쥐어진 게 없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감사한다’ 이게 중요합니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11:1)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약속 붙들고 믿음으로 그 실상을 보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성숙한 믿음입니다.

골로새서 2:6-7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바울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냐, 교훈을 받고, 믿음으로 굳게 서라, 그리고 감사가 넘치도록 하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라!’ 아무쪼록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주어질 미래에 대해서 믿음으로 감사할 수 있는 그래서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감사로 채우는 주의 거룩한 성도들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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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일자 설교 제목 성경
307 내가 온 것은(3)-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마9:9-13) 2012. 12. 16 주일예배
306 내가 온 것은(2)-섬기기 위해(막10:32-45) 2012. 12. 9 주일예배
305 내가 온 것은(1)-생명을 주기 위해(요10:7-15) 2012. 12. 2 주일예배
304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4:35-38) 2012. 11. 25 주일예배
» 감사로 채우는 삶(시103:1-5) 2012. 11. 18 추수감사주일 (한희선 목사)
302 동일한 시민(엡2:19-22) 2012. 11. 4 주일예배
301 둘로 하나를 만드심 (엡2:13-18) 2012. 10. 28 주일예배
300 소외 되었된 이방인(엡2:11-13) 2012. 10. 21 주일예배
299 은혜, 믿음 그리고 구원(엡2:8-10) 2012. 10. 14 주일예배
298 그리스도와 함께 (엡2:4-7) 2012. 10. 7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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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성자 예수님의 사역: 구속(엡1:7-12) 2012. 7. 29 주일예배
288 교회의 정체성(엡1:1-2) 2012. 7. 8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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