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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대로 오늘은 지난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 다녀온 단기선교 비전트립의 보고를 드리고, 그와 함께 선교에 대한 말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먼저 도미니카 공화국과 도미니카 교회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먼저 갖고, 두 번째로 도미니카 공화국 탐방에서 찍은 영상을 함께 보면서 현지 상황을 소개해 드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이 시대에 선교에 대한 당위성, 왜 우리가 선교해야 하는가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도미니카 교회에 대한 현황 소개(슬라이드)
화면 1
단기선교 비전트립 날짜: 2012년 11월 12일(월) – 16일(금)
비행기:        (갈 때) 리치몬드 – 아틀란타 -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 도밍고
        (올 때)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 도밍고 – 뉴욕 – 리치몬드
        뉴욕 공항(JFK)에서 비행기를 놓쳐서 하루를 공항에서 보냄

화면2 – 방문지
우리가 방문한 곳
첫째날:        싸마나 주 지역 (싸마나 교회, 산체스 교회, 비자 끌라라 교회) 약 2시간 30분)
둘째날:        도미니카 복음교회 교단 총회 사무실(총무 목사님(Miguel Angel Cancu, 미구엘 앙엘 깡꾸) 면담
        총회에서 차량과 기사를 대 줌
        바라오나 주로 이동 (약 3시간 이동)
        밧데이 공동체 바문 – 아이티 나라 사람들로써,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제2바라오나 교회 방문 (엘리야 목사님)
셋째날:         아이티 방문 (수도 뽀르또 프랭스), 시떼 솔레이 지나침
        Jimani 디아코니아 센타 부지
        메자 교회
넷째날:        수도(산토 도밍고)에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회

화면3 – 도미니카 공화국
위치:         도미니카 공화국은 플로리다 남쪽에 쿠바가 있고,
        쿠바에서 남동쪽으로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가 하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푸에르토 리코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동쪽에 있다.
거리:         산토 도밍고에서 뉴욕까지 비행 시간이 3시간 58분
        멀지 않은 거리
        그러나 갈아타고, 기다리는 시간을 합쳐서 약 8시간 정도 7-8시간 정도 걸렸다.
나라:        인구는 약 1천만 명 정도
        나라는 31개의 주로 되어 있고,
        수도는 산토 도밍고(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부스가 대서양을 건너 와서 정착한 곳이 도미니카다.
        콜럼부스가 실제로 이 지역을 다스렸고, 지금도 궁전같은 그의 집(그의 무덤도)이 남아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었고,
        아이티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1821-1844년).
        1844년 2월 27일에 아이티로부터 독립을 했다.
국토면적: 44,442km(평방미터) (우리나라 100,210km(평방미터) (절반 조금 덜됨)
인구밀도: 183명/km2(43위) [우리나라 493명/km2(12위)
기후:        열대기후
주민:         유럽계 16%, 아프리카계 11%, 물라토 73%
통화:        페소(Peso) 달러 당 40페소(Peso)

화면4 – 종교 현황
공식적인 종교 분포 현황
        천주교 95% (명목상의 천주교인들 많다)
오순절교회(Assembly of God, 하나님의 성회), 감리교, 성공회, 침례교 등, 그리고 이스람교를 포함해서 5%
실제적인 종교 현황
        천주교 90% (약 900만명)
        나머지 10% (약 80 - 100만명)
                안식교 20만                         오순절 30만
                여호와의 증인 20만                 성공회 O만
                침례교 O만                        도미니카 복음교회 12,000명 (혹은 15,000명)

화면5 – 도미니카 복음 교회 교단 현황
교단설립:
1922년 미국 장로교와 미국 감리교 선교사들이 선교를 하면서 세운 교회
        교파를 초월하여 복음적인 교회를 세우자는 취지로 연합교단으로 세움
        지난 8월에 교단 설립 90주년 행사를 함.
교세:         성도 수 / 12,000명
        교회 수 / 120개
        목회자 수 / 48명 (은퇴 목사 제외)
교회의 상황
        교회는 많이 자라가고 있으나, 목회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세 종류의 교회: 1)조직교회, 2)지교회, 3)전도처
조직교회: 목회자가 있고, 세례교인이 25명 이상인 교회, 자립이 어느 정도 가능한 교회
지교회:        목사가 없거나, 세례교인이 25명이 안 되는 교회,
        하지만 실제로 지교회들 중에도 1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들이 여럿 있다.
        지교회는 조직교회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
전도처:        아직 교회의 모양을 온전하게 갖지 못한 상태
교단의 상황:
1)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
2)        목회자가 적고, 목회자 훈련이 많이 필요하다.
3)        1960년대까지 미국 장로교에서 목회자의 사례비를 직접 지급했다.
이로 인해 도미니카 현지 교회의 자생력이 약해졌다.

화면6 – 도미니카 복음 교회 교단 현황
교단의 목표
1)        복음 – 복음의 순수한 열정이 있다.
2)        기독교 교육 – 교회들마다 학교를 가지고 있따.
3)        복지(건강)
4)        사회 봉사 – Jimani 디아코니아 선교센타
도미니카 복음교회의 목표:
        향후 10년 안에 50,000성도로 성장
        가능할 것 같다.
전체적인 느낌:
        교회와 목회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남미는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이 많이 자랐는데, 이것은 그들의 심성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화면7 –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회:
        우리가 내년에 단기선교를 가게 된다면, 아마도 가서 사역하게 될 교회다.
        담임목사: 루이스 빠디쨔 (연세 80세)
        장년 40명 정도, 어린이 40명 정도 출석
        교회당을 건축 중,
        산토 도밍고의 중하층 사람들이 거주함
기대되는 사역:
미용, 요리, 야구, 통역, 의료, 이발, 사진, 페인트칠, 악기, 드라마, 인형극, 행정, 아트풍선, 종이접기 전도사역 등

화면8 – 회계보고

동영상  약 10분


설교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사람들마다 많은 도전을 받는다고 하는데, 특히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전은 준다고 하는데, 저는 좀 늦게 갔는데도 간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 되었다. 그래서 교단 총무 목사님께 제가 10년 전에만 이곳에 왔었더라도 지금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자, 그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지난 번에 우리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신 김종성 선교사님께서 우리를 안내해 주셨다. 가는 곳마다 김종성 선교사님을 두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라는 표현(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 참 감사했다. 김종성 선교사님의 그곳에서의 공식적인 position은 협력 선교다. 그런데 정말 그 교회들과 잘 협력하고 돕습니다. 사실은 도미니카 복음교회 교단의 리더다. 그런데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사역하신다. 모든 일들은 교단(교회)과 교단(교회)의 목사님들을 통해 일하도록 한다.


왜 선교해야 하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잠시 나누고 싶은 것은 선교의 목적이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선교하는가? 왜 선교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다. 우리가 선교에 대해 말할 때 가장 먼저 말하는 반문은 꼭 그렇게 먼 나라까지 가서 선교해야 하나? 자기 주변이라도 먼저 전도하라고 한다. 자기 가족에게조차도 전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먼 나라까지 복음을 전한다고 하느냐?는 식의 반문, 비판을 받는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러면 우리가 아직 우리 주변에 있는 가족과 지역 전도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까지 가서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 선교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1. 하나님이 선교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선교를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A. 하나님께서 먼저 선교하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낯선 이 땅으로 보내셔서 당신의 사랑을 전하게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선교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사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그 사랑이 무엇인가? 그 사랑의 정체가 무엇인가?

성경에서 나타난 사랑의 가장 큰 그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이 십자가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그리고 이 십자가의 희생이 바로 선교다. 우리가 선교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선교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B. 하나님이 선교를 명령하셨다.

예수님께서 선교에 대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을 찾아보자.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사야 60:3,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이 말씀들을 자세히 보면, 이 말씀은 모든 사람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마태복음 24장 14절에 보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한다. 즉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가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말씀한다. 성경은 개인에게도 관심이 있지만, 민족에게도 관심이 있으시다.

성경은 민족에 대해 아주 많이 말씀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고 떠날 때 일어나 현상들 중 하나는 분열이다. 그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바벨탑 사건이다. 언어가 다르고, 생각이 달라지면서 그들 안에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가 된 사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도행전 2장에 오순절 성령충만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함에도 이해하고 복음이 전해졌다는 것이다.

복음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든다. 그것은 언어의 장벽도 넘어서게 한다. 그러므로 다른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자기 가족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그것 당연한 것이다. 마땅히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타민족에게 가서 복음 전하는 것을 유보시킬 명분이 없다. 타민족에게 행하는 선교는 매우 마땅힌 사명이다.


2. 우리가 선교해야 할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복음에 빚진 자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롬1: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롬8: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롬15:26-27,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도 바울은 ‘빚진 자’라는 표현을 잘 사용합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롬1:14).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은 먼저 복음을 받은 자로서,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빚진 자라는 고백입니다. 내가 무슨 잘 난 것이 있어서 복음을 먼저 듣고 구원을 받은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은혜일 뿐입니다. 은혜로 받은 자라는 의식, 고백 위에는 바로 빚진 자라는 고백이 또한 함께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티를 갔을 때, 선교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많은 NGO 단체들이 아이티를 도우려고 달려왔는데, 그들의 나쁜 관행으로 구호활동을 방해했습니다. 얼마나 어렵게 하는지, 지금은 대부분의 NGO단체들이 철수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단비부대도 기한을 1년 연장해서 지금 있는데, 올 12월에는 철수한다고 합니다.

저희도 사진기를 날치기 당하고, 작은 실수에 돈을 요구하는 경찰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행정적으로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에 적법하게 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당하면서도 계속해서 왜 그들을 계속해서 도우려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안타까운 것입니다. 그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냥 뒤돌아 설 수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두 가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느 덧 우리의 마음에 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밉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이 우리도 어느 덧 그렇게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둘째는, 빚진 마음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오늘과 같이 이런 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은 우리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부르셔서 그 사랑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에게 빚진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찾아가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 지극히 마땅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빚진 자의 마음이고, 선교의 이유입니다.


3. 우리가 선교해야 할 세 번째 이유는 그들에게 선교가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34절을 보면,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보통 학자들은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라고 하는 말을 당시 그들이 사용하던 속담이라고 이해합니다. 이 속담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기다림과 인내의 필요성을 의미하기도 할 것이고, 수고와 땀의 필요성도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속담을 부정하십니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고 말하지만,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주변을 보라. 이미 추수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수가 성 여인에게 복음을 전한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던, 부끄러운 여인이었는데, 예수님으로부터 복음을 듣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을에 들어간 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얼마 후 마을에 들어갔던 이 여인이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몰고 옵니다. 그래서 아주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바로 이런 상황이 일어나기 직전에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35절하, “너희는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하나님께서 저들의 마음을 어떻게 준비시켜 주시고, 저들을 구원하시는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때만 기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저들을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저들을 구원하십니다. 42절 말씀입니다.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저들이 어떻게 주님께로 돌아오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38절에서는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주님께서 이미 다 열매가 무르익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열매를 거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도미니카에 가서 확실히 느낀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준비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순수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말씀드리기 조금 불편하지만, 그들의 영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나눕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잠시 시내를 걸어가보자고 나갔습니다. 저희가 머문 숙소가 대부분 열악해서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았는데, 마지막 날 잔 숙소는 산토 도밍고의 좋은 호텔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저녁도 먹을 겸 나오는데, 어떤 남자가 우리를 잡고 어디를(?, 나쁜 곳)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께서 뭐라고 스페인어로 말하자 그 사람이 하는 말, “아~” 그러면서 바로 뒤돌아갔습니다. 선교사님께 뭐라고 대답했길래 그냥 가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생각하기를 “우리는 선교하러 온 사람이다”라고 했을까 하고 순간적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대답한 것은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에 그 사람은 더 이상 우리를 잡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정결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물론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척박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평생 선교하면서 한 명, 혹은 두 세 명을 구원하는 선교사님들도 있습니다. 그런 선교도 매우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준비된 선교지를 보면서 그냥 있는 것도 견딜 수 없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론
지난 여름 혼자 조용히 다녀오려고 계획을 세웠던 선교여행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교회적인 사역으로 이 일을 인도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선교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가지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2013년에는 새예배당에 입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함께 기도해 온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 예배당과 함께 우리가 더 큰 사명을 감당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더 큰 사명이 이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선교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이며, 또한 최종적인 사명이기도 합니다. 이 일에 우리 모든 교우들이 함께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직접 가셔서 그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해도 좋고, 아니면 선교지로 가는 분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섬기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든지 우리 온 교우들이 함께 한 마음으로 주님의 복음 전파의 대열에 함께 해서 주의 은혜의 빚을 갚고, 선교적 부르심에 온전히 응답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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