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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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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믿음으로 인해 얻는 행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그것이 죄 용서로부터 온다고 고백합니다(6-8절). 용서를 받고 살아간다는 것은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용서를 경험한 사람은 마음의 평안과 삶의 소망을 가지고 원만하고 풍성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경험을 합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한 사람이 누리는 은혜는 이웃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보다 더 깊은 차원의 삶의 풍성함을 경험합니다. 자기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의 인생은 많은 것을 잃고 사는 것입니다. 전혀 고칠 수 없는 자신의 모습,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온 사람의 단점과 같은 것들은 원망해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것조차도 선으로 사용하십니다(요9장). 이런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더 큰 용서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용서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모든 것을 다 덮습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모두 덮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했습니다. 이것을 감추기 위해 그는 부하 장수 우리아를 전쟁터로 몰아 죽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습니다. 하지만 그 즉시 그는 하나님께 회개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받습니다. 다윗의 죄는 모든 관계를 파괴할 위험에 있었습니다. 부하를 사랑하지 않는 왕, 인륜을 저버리는 악한 왕이라는 불명예를 쓸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하고, 용서받음으로 삶을 회복합니다. 다윗은 이런 기쁨을 노래하고 있고,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런 기쁨과 행복이 모든 사람들에게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유대인들 중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 유대인들, 즉 할례 받은 사람들에게만 제한되어 있다고 주장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로 향하는 복음의 문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의 능력과 은혜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열려있음을 본문에서 강력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 칭함을 받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유대인의 율법의 한계에 머물지 않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구원의 조건으로서 주신 것이 아니라 구원의 방편으로서 주셨음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의 삶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말씀을 지키도록 촉구하십니다. 성경 속에 나오는 수많은 명령들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더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이끄심의 방법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들에게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삶의 결단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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