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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하다보면 참 피하고 싶은 주제들이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주제가 그 중에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가 과연 누가 누구에게 순종하고, 그들의 권위에 복종한다는 개념 자체가 얼만큼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은 듣든지 안듣든지 말씀을 전하라고 말씀하지만(겔2:5, 7, 11),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는데 이런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17절에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영어 성경에는 너희의 지도자들에게 순종하고, 그들의 권위에 복종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제를 말한다면 “지도자와 성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지도자’란 교회 안에서 섬기는 여러 종류의 직분자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던 직분들로는 목사와 장로, 감독, 집사 등이었습니다. 오늘날은 다소 다르지만, 오늘의 교회에서도 목사와 장로, 집사, 혹은 구역장과 같은 직분을 그와 같은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한 교회의 목사로서 이 시대에 목사가 그 이름값의 절반만큼이라도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지도자라는 말이 꼭 목사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사를 두고 하는 말이라도 참 설교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음을 볼 때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몇 주 전부터 이 말씀을 전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기도하여 왔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몇 주 동안 오늘의 말씀을 준비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고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17-19절 말씀을 보았지만, 실은 7절도 같은 말씀을 하고 있고, 24절도 지도자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히브리서를 마무리하면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짐을 지는 마음으로 본문의 말씀을 들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목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면서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7절 말씀은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다가 이미 죽은 지도자들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어떻게 살았었는지를 잘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의 결말이 어떠했는지를 주의 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17절 말씀은 현재 사역하고 있는 교회의 지도자들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17절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1.        신뢰의 문제입니다.

이런 교회의 지도자와 성도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신뢰의 문제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어려움 중의 하나는 참으로 신뢰할만한 지도자를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교회마다 문제 없는 교회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한국이든 미국이든 대형교회를 통해 터져나오는 교회 지도자들의 문제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찌 대형교회만 그렇겠습니까? 작은 교회들의 지도자들이라고 다를 바가 있겠습니까? 다만 그런 문제가 만들어지거나 불거질 상황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세상의 물질문명의 포로가 되어서 ’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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