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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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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Advent)은 '옴', '도착'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오심을 미리 기대하며 준비하는 성탄절 전의 4주간을 가리킵니다. 대강절(待降節)의 또 다른 명칭으로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는 대림절(待臨節), 강림절(降臨節) 등이 있습니다. 대강절은 '이 땅에 예수께서 오셨다'는 과거적 의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총체적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첫째는 육신으로 곧 탄생하실 주님을 기다리던 이 천년 전의 상황을 기념하고 재현함으로써 우리의 마음과 삶을 경건히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둘째는 오늘날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셋째는 세상 종말에 심판주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구원을 완성하실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며 기쁨으로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2천 년 전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모르게 오셨으나 다시 오실 때는 모든 사람들이 그를 볼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구유에 누우셨던 아기 예수님은 다시 오실 때에 영광의 보좌에 앉으실 것입니다. 초라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던 예수님은 백마를 타시고 만왕의 왕으로 만주의 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빌라도 법정에서 피고의 신분으로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심판을 받으시던 예수님이 그 때는 영광의 면류관을 쓰시고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주로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회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장차 오실 주님에 대한 궁극적인 기다림의 소망이 없다면 대강절과 성탄절은 의미 없는 되풀이되는 또 하나의 종교적 절기와 국경일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최대의 소망은 주님의 재림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비로소 우리는 눈물과 근심과 아픔이 없는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며, 우리의 수고와 충성에 대한 영광의 상급을 받게 될 것이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대강절의 궁극적 소망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탄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대강절 절기동안 만왕의 왕으로 면류관 쓰시고 심판주로 오실 주님을 묵상하고 경배하면서 참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삶의 고난을 이기며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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