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9.08.02 07:55

하나님의 사람들

조회 수 2945 추천 수 2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지 못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나약하고, 활기차지도 못하고, 융통성이 부족하고, 쾌활하지 못하며, 때로 어린애처럼 약하고, 말이나 풍채와 품행이 보잘것 없습니다. 또한 둔하고 융통성이 없어서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지 못하고 특히 대학 행정에는 더욱 적합하지 못합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 글을 조나단 에드워즈가 지금의 프린스턴 대학교(당시 뉴저지 대학) 총장으로 부름받았을 때 이를 사양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의 일부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는 18세기 미국의 영적 대부흥을 주도했고, 오늘날까지도 가장 영향을 주는 목사 중 한 사람입니다. 6살에 라틴어를 배웠고, 12살 때 예일대에 들어갔습니다. 17세에 예일대를 졸업하면서 라틴어로 졸업생 대표 연설을 했다고 합니다. 19살에 설교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1729년부터 23년 동안 노댐프턴 교회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루터와 칼빈을 히말라야 산맥에 비유한다면 조나단 에드워즈를 에베레스트에 비유하고 싶다고 할만큼 위대한 생애를 산 사람입니다. 하지만 총장으로의 부름을 사양하는 그의 모습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순진함과 겸손함, 그리고 정말 그 일을 잘 감당할 자신이 없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지자로 부름받은 예레미야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예레미야 1:6).” 베드로는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누가복음5:8).”라고 고백했습니다. 모세는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출애굽기 4:10, 13).”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위해 쓰임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어린아이같은 마음과 겸손함이 깊이 배어 있었음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낯선 세상 주병열목사 2007.07.09 4481
219 너희도 서로 받으라 주병열목사 2007.10.18 4496
218 다음 세대를 위한 고민 주병열목사 2014.07.29 532
217 단기선교 점검 주병열목사 2013.06.19 1110
216 당신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제자훈련에 대하여) 주병열목사 2009.01.19 2681
215 대강절-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주병열목사 2011.11.28 2176
214 대화의 기술 주병열목사 2010.10.11 2218
213 더 깊은 묵상(1): 죄는 성도를 무기력하게 합니다 Sin makes the believers powerless (사무엘하 2 Samuel 13:30-39) admin 2023.05.03 366
212 동행 주병열목사 2007.09.25 4389
211 돼지 이야기 주병열목사 2006.08.25 7486
210 두 개의 얼굴 그림 주병열목사 2013.04.23 1284
209 두려워하지 마소서 Don’t be afraid. (창세기 Genesis 50:19) 주병열목사 2015.01.28 1140
208 로자 파크스 Rosa Parks file pastorju 2017.02.01 1785
207 만나, 그 신비한 양식 주병열목사 2011.11.20 1600
206 말씀 묵상(1) - "다 이루었다" (요 19:30) admin 2020.03.12 206
205 말씀 묵상(10) - "광야를 통해 주시는 은혜" (신명기 Deuteronomy 2:1-15) admin 2020.03.26 234
204 말씀 묵상(11) -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신명기 Deuteronomy 3:12-22) admin 2020.03.30 242
203 말씀 묵상(12) - "하나님 나라의 광대하심을 맛보게 하소서."(신명기 Deuteronomy 3:23-29) admin 2020.03.31 108
202 말씀 묵상(13)-"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것은 무엇일까?" (신명기 Deuteronomy 4:1-14) admin 2020.04.01 138
201 말씀 묵상(14)-“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신명기 Deuteronomy 4:15-24) admin 2020.04.02 1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