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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Romans 6:1-11

 

[그럴 수 없느니라]

By no means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By no means! We are those who have died to sin; how can we live in it any longer? 

 

죄는 우리를 불행하게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죄로부터 자유해질 수 있습니다. 죄가 많을수록, 아니 죄에 대한 고백이 더 심각할수록 죄 용서로 인해 얻는 은혜도 더 크게 경험합니다. 삭개오나 죄인들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왔던 것은 그들이 죄 용서의 기쁨을 더 크게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여전히 죄 짓는 일을 좋아합니다. 죄가 가져오는 불행과 죽음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다시 죄의 포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죄 용서의 은혜가 마치 죄를 더 지어도 되는 것처럼 생각할 위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런 일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용납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첫째, 죄의 심각성을 잊어버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히브리서 6장 6절에 믿다가 다시 타락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하는’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죄를 지어도 다시 용서 받을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복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입니다. 

 

둘째,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우리는 이미 죄에 대해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롬 6:3). 우리가 자기 집에 오래 살다가 그 집을 팔고 새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에 살던 그 집에 정이 많이 들어서 그립다는 이유로 그 집에 가서 안방, 건너방을 휘젖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그 집은 더 이상 제 집이 아닙니다. 어떤 이유로라도 그 집에 다시 가는 것은 불법이며 합당한 일이 아닙니다. 그와 같이 우리는 본질적으로 죄와의 관계가 단전될 사람들입니다. 

 

째, 이미 용서 받았고, 또 앞으로 지을 죄도 용서 받는다는 근거로 죄를 지어도 무방하고 생각하는 것은 죄를 용서하시는 주님의 목적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죄를 이기며 하나님의 의에 참여하는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죄 용서와 은혜 주시는 목적을 안다면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죄에 대해 연약합니다. 그래서 다시 죄에 넘어지고, 죄를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죄를 용납하거나 그것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거저 주시는 은혜는 남용해서는 안되는 너무도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복음의 핵심을 조금만 빗나가도 우리는 그 안에서 마치 죄를 용납하시고, 죄를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암묵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제 마음에도 이런 생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죄를 용서받기 때문에 죄 짓는 것을 심각하지 않다고 여기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약하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과 용서 받았기 때문에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일입니다. 오늘도 이런 혼동에 빠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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