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3236 추천 수 3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계 제2차 대전 후 한 장군과 그의 부관인 젊은 중위가 영국에서 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마침 아름다운 여인과 그녀의 할머니가 앉은 맞은편 두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장군과 부관은 여인들을 마주보고 앉았습니다.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긴 터널을 지났습니다. 한 10초 동안 기차 안은 완전히 암흑이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사람들은 키스하는 소리와 뺨을 때리는 두 가지 소리를 들었습니다. 기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했습니다.

젊은 여인은 혼자 생각했습니다. ‘그 중위가 내게 키스한 것은 참 좋았는데 할머니가 어이없이 그의 뺨을 때리다니!” 할머니는 생각했습니다. ‘감히 내 손녀에게 키스를 하다니 나쁜 놈 같으니라구! 하지만 내 손녀에게 그의 뺨을 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군.’ 장군도 생각했습니다. ‘아니, 중위가 저 여인에게 뻔뻔스럽게 키스를 해? 그런데 그 여인은 왜 나를 때린 건가?’ 기차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중위뿐이었습니다. 그 짧은 어둠의 순간, 그는 아름다운 여인에게 키스를 하고 장군의 뺨도 치는 기회를 누렸던 것입니다.’

이 글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보는지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모두 현실과는 조금씩 다르게 생각하고 반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고 느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혹시 오해였거나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닐지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새벽예배(3/14) - 사사기 14장 1-4절, 삼손의 결혼(1) 1 admin 2020.03.13 862
99 서력기원(A.D.) kccic 2007.05.28 6070
98 서리집사 임명 2 주병열목사 2006.12.11 7384
97 선교 보고 주병열목사 2014.07.07 531
96 선교 첫 날 주병열목사 2013.07.16 1020
95 선교사 초청주일(10월 26일) 주병열목사 2008.10.20 2954
94 선교의 희생과 유익 주병열목사 2012.10.02 1362
93 선교하는 교회 주병열목사 2008.09.08 3123
92 선택의 문제 VS 순종의 문제 (한희선목사) 주병열목사 2014.07.23 678
91 설교자의 아픔 A pain of a preacher admin 2019.09.12 734
90 섬김의 기쁨 주병열목사 2011.06.15 1708
89 성경의 파노라마 Panorama of the Bible 주병열목사 2015.06.13 1134
88 성범죄 고통에 시달리는 아프간 어린이 주병열목사 2008.08.11 3375
87 성지에서 보내는 글 file admin 2018.04.22 571
86 성찬의 의미 주병열목사 2011.09.06 8086
85 성탄 축하 주일 주병열목사 2013.12.26 974
84 성탄의 의미 주병열목사 2013.12.03 1512
83 성탄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주병열목사 2011.12.26 1619
82 소통하는 교회 주병열목사 2013.08.29 1154
81 송이 꿀보다 더 단 말씀 주병열목사 2006.03.08 8598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