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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8.12.16 13:06

주님을 바라봅시다

조회 수 2838 추천 수 2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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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준비하는 일들로 분주합니다. 지난 세월 하나님께서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아픔도 고통도 그리고 어려우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와 하나 됨을 주셨습니다. 고린도교회를 향해 쓰는 바울의 편지(고린도전,후서)를 묵상하며서 바울의 마음과 함께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많이 자랐고 많이 하나 되었고 많은 면에서 동일한 시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행사도, 직분도, 재정도 아닙니다. 이 모든 것들이 없어도 교회는 교회여야 합니다. 교회의 교회 됨을 위해 힘쓰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정말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직분자를 세우고, 2009년을 계획하고, 또 재정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직분, 행사와 재정계획)은 주님이 원하시는 주님의 충실한 하인 노릇을 할 때만 교회는 온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나오면 무엇을 바라보나요? 우리가 주일마다 나와서 바라보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을 바라보십니까?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지금 몸부림치고 있습니까? 사람들의 변화를 그토록 목말라 사모하십니까? 우리 자신은 얼만큼 변화되었을가요?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우리의 수고가 주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몸부림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모든 수고는 다 헛된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주일 한 두 시간 나와 예배하는 동안 우리의 시선이 주님께 고정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주님의 사랑으로 내 지체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은 모두 나의 형제요 자매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사랑할 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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