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1628 추천 수 17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며칠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 간 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결혼을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규정하는 법안에 서명한 지 16년만에 미국인의 생각은 많이 변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어느 편을 지지하는 것은 개인적인 소신이라기보다는 다분이 정치적인 결정이겠지요. 16년 전보다 지금 동성애를 지지하는 쪽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은 부언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미국 내 동성애 인구는 약 400만명으로 미국의 전체 성인 인구의 1.7%밖에 안 되는 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위상과 영향력을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미국의 동성애자들이 대부분 고학력, 전문직을 지닌 백인 엘리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경제적 능력과 정치적 파워가 커졌음을 반증해 줍니다.

동성애 문제는 창세기에 나올만큼 그 기원이 오래된 문제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분명한 죄로 규정합니다.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 하며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롬1:27).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 있지 않습니다. 스스로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으로 동성애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싸늘한 냉대를 경험했다고 하는 고백이 들려지면서 교회의 방향성에 혼란을 가져온다는 점입니다. 미국 안에 많은 교단들이 이 문제로 분열의 위기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마치 ‘오래 전 미국 백인들이 모이는 교회에 흑인이 들어와서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쫓겨났다고, 그래서 울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의 어깨를 만지면서 “나도 이 교회에 들어가지 못하였노라”고 하셨다’는 이야기에서 우리의 상황을 조금 더 객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답은 십자가에 있겠지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용납하실 수 없으셔서 심판을 선언하셨지만, 그 심판의 자리(십자가)에 인간을 대신해서 당신의 아들 예수를 달리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위에서 하니님의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죄의 심판과 치유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공의로운 판단도, 그리고 동성애자에 대한 치유와 회복도 결국 십자가를 통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 방법은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만약 어느 주일 동성애자가 우리교회에 들어와서 예배를 드리기 원한다고 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환영? 무관심? 막아섬? 아니면 그런 일은 그냥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1. No Image 17Jan
    by 주병열목사
    2012/01/17 by 주병열목사
    Views 1633 

    교회 진단과 기도

  2. No Image 16May
    by 주병열목사
    2012/05/16 by 주병열목사
    Views 1628 

    한 번쯤 생각해야 할 문제

  3. No Image 04Jun
    by 주병열목사
    2012/06/04 by 주병열목사
    Views 1627 

    15분만 더 참으면

  4. No Image 01Aug
    by 주병열목사
    2011/08/01 by 주병열목사
    Views 1626 

    반딧불 모임

  5. No Image 22Aug
    by 주병열목사
    2011/08/22 by 주병열목사
    Views 1624 

    새로운 구역 편성

  6. No Image 26Dec
    by 주병열목사
    2011/12/26 by 주병열목사
    Views 1619 

    성탄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7. No Image 12Jan
    by 주병열목사
    2015/01/12 by 주병열목사
    Views 1618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무엘 Samuel listening to God

  8. No Image 20Nov
    by 주병열목사
    2011/11/20 by 주병열목사
    Views 1600 

    만나, 그 신비한 양식

  9. No Image 14Aug
    by 주병열목사
    2013/08/14 by 주병열목사
    Views 1577 

    구역 예비 모임

  10. No Image 16Sep
    by 주병열목사
    2012/09/16 by 주병열목사
    Views 1555 

    범사에 감사하라(1)

  11. No Image 09Jul
    by 주병열목사
    2012/07/09 by 주병열목사
    Views 1537 

    부족함의 고백

  12. No Image 15Nov
    by 주병열목사
    2011/11/15 by 주병열목사
    Views 1529 

    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신 예수 (교회당 건축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13. No Image 03Dec
    by 주병열목사
    2013/12/03 by 주병열목사
    Views 1512 

    성탄의 의미

  14. No Image 14Feb
    by 주병열목사
    2012/02/14 by 주병열목사
    Views 1470 

    사역훈련 세미나 보고

  15. No Image 18Jun
    by 주병열목사
    2012/06/18 by 주병열목사
    Views 1446 

    평안을 누리세요!

  16. No Image 31Jul
    by 주병열목사
    2013/07/31 by 주병열목사
    Views 1429 

    교회학교, 왜 성경을 배워야 하는가? (이필립목사)

  17. No Image 14Aug
    by 주병열목사
    2012/08/14 by 주병열목사
    Views 1419 

    낭비하는 사랑

  18. No Image 27Dec
    by 주병열목사
    2012/12/27 by 주병열목사
    Views 1407 

    2012년 기독교 10대 뉴스

  19. No Image 07Aug
    by 주병열목사
    2013/08/07 by 주병열목사
    Views 1404 

    구역 편성

  20. No Image 23Apr
    by 주병열목사
    2012/04/23 by 주병열목사
    Views 1388 

    제자훈련에 참여합시다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