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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11.09.06 06:58

성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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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례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우리교회는 1년에 4번 성찬식을 거행합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성찬식을 자주 거행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두 번 하던 성찬식을 4번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더 자주 하지는 못합니다.  성찬식을 더 자주 하면서 습관적인 참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찬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찬은 두 가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는 예식입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십자가의 은혜로 화목하게 하셨고,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강한 자로서 약한 자의 연약함을 감당하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셨지만, 한 번도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친히 그 짐을 담당해 주셨고, 우리의 죄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은 변화된 새 삶을 살 것을 결단해야 합니다(롬12:2).

둘째, 성찬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것을 확인하는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당신의 살을 찢기시고, 피를 쏟으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피와 살을 찢기심으로 그분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에 참여할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형제 자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한 분이신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아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12:13)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성찬에 참여하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형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의도적이지 않더라도 말과 행위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는데, 우리는 그 은혜를 고백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했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하면서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볼 때 우리의 믿음과 삶에 무한한 유익이 주어집니다. 오늘 성찬을 통해 이런 은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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