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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Deuteronomy 20:10-20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Make people an offer of peace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신 20:10) When you march up to attack a city, make its people an offer of peace.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가나안 족속들은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말과 병거와 백성이 있었다(1절).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1절), 오히려 ‘담대하게’ 그 성읍들을 향해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고 말씀한다(10절). 물론 이런 선언은 가나안 지역이 아닌, 멀리 있는 성읍에 대한 선언이었다(15절). 

 

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날 때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상대를 살핀다. 비교우위를 찾으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이런 시도는 늘 나를 낙심하게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고 말씀하신다. 화평을 선언하는 것은 군사적으로 우위에 있는 쪽에서 ‘적이 굴복하면 진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이런 선언은 ‘내가 더 강하다’는 확신, 아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더 강하시다’는 강력한 확신이 아니면 할 수 없다. 즉, 하나님을 살피고,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말씀이다. 

 

성경이 우리의 믿음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은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이다. 나를 묵상하면 절망하지만, 하나님을 묵상하면 힘을 얻는다. 나에게 집중하면 주눅이 들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 두려움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곧 얻게 될 약속을 바라본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염려한다. 바이러스 감염 통계는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인다. 경기는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하고, 락다운 1차 해제로 인해 안심하기보다는 더 확산될 거라는 염려가 더 커진다. 하지만 그래도 난 하나님을 바라본다. 세상은 여전히 나보다 강하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보다 더 강하시다. 담대함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순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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