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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7.10.03 22:15

SITE PLAN 승인

조회 수 4412 추천 수 68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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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Plan이 지난 화요일에 카운티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오래 동안 기다려온 감격인지 모릅니다. 물론 아직도 건축설계를 승인받고, 또 건축재정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교회당을 건축하는 과정은 이제까지 지나온 과정보다 어쩌면 훨씬 더 어렵고 힘들어 보이는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기다리던 많은 일들 중에 단지 하나의 일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교인 수양회를 통해 은혜 받게 하시고, 이어서 사이트 플랜을 승인받게 하시며, 또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해서 일하시는 또 다른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아직도 기도하며 애써야 할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29N 부지 매매, 교회당 건축견적을 받는 일, 건축재정을 확보하는 일 등입니다.

교회 건축은 이미 우리교회가 약 10년 전부터 기도로 준비해 왔었고, 29N 부지도 그 때 기도로 교회건축을 준비하던 성도님들의 헌신으로 마련한 땅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교회의 건축에 매우 소중한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 3년 전 뜻하지 않게 CAM(Christian Aid Mission)의 제안으로 새로운 방향에서 교회당 건축이 논의되었고, 이 또한 성도님들의 기도와 마음을 모아 여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고, 때로는 우리의 마음이 상할 만큼 아프기도 했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몸부림은 결코 작은 몸짓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우리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으려는 몸부림 또한 간절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대합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소망이며 기도제목입니다. 어린아이의 손에 들려진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주님의 손에 옮겨졌을 때 남자만도 오 천 명이나 먹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진 지극히 작은 것, 그러나 우리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 이것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길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것으로 이루실 놀라운 역사를 기대합니다. 한 걸음씩 아주 작고 느린 걸음이 될지는 모르지만, 주님께서 합당히 여기신다면 인간적 가능성 여부를 넘어서서 이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우리는 분명히 믿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서 이루어가는 이 놀라운 역사에 우리의 마음을 담는 오병이어의 작은 헌신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병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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