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13.02.04 22:39

교회의 재정 투명성

조회 수 1375 추천 수 19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기독교 사이트에서 교회의 재정 투명성에 대한 글을 보았습니다. 재정은 민감한 면이라 필요 없는 가십 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공개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재정은 투명할수록 건강하다’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소개한 글에서 하나 더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어떤 교회는 재정보고를 파워포인트로만 보여주고 만다”는 비판이었습니다. 사실 우리교회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복사비 한 장이라도 아끼자는 의도와, 교회의 재정 내역이 사사로운 곳에 나돌아 다니지 않게 하기 위한 결정이었는데, 돌아보니 그런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때로는 글씨가 작아 잘 볼 수 없어 공동의회에서 형식적으로 재정 계획을 통과하는 모양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교회는 교회 웹 사이트에 재정과 교회의 모든 결정 사항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잘 활용되지 않았지만, 다시 한 번 알려드림으로써 교회 사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 웹 ‘나눔과 소식(게시판 모임)’에 있는 ‘자료실’에 들어가시면 교회가 운영위원회(당회)와 제직회에서 결정한 모든 내용과 재정 현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kccic.org/bbs/zboard.php?id=keepbox). 하지만 교회의 속살을 밖에까지 오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 유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해서 들어갈 수 있게 했습니다.

교우들께서도 교회의 사역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을 때는 언제든 주저하지 마시고 담임목사나 교회를 섬기는 이들(운영위원, 제직, 구역장, 부서임원 등)을 통해 개진해 주시면 여러 창구를 통해 교회에서 의논될 것입니다. 물론 교회의 방향이 있기에 모든 의견이 100% 반영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주시는 모든 의견들은 진지하게 고려되고 논의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리교회는 교회의 규모가 크지 않을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넉넉한 교회는 아닙니다.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기도가 무엇보다 더 필요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와 교회의 사역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가져 주시고, 혹이라도 재정적인 부족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사역을 감당하는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말씀 묵상(33) - 매일의 양식 Daily bread (신명기 Deuteronomy 23:15-25) admin 2020.05.25 164
179 말씀 묵상(34) - 그가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라 He will bless you (신명기 Deuteronomy 24:1-13) admin 2020.05.26 111
178 말씀 묵상(35) - 참 평안을 주소서 Please let me be full of peace (신명기 Deuteronomy 25:1-10) admin 2020.05.28 99
177 말씀 묵상(36) - 인간의 문명보다 더 크신 하나님 God is much bigger than our civilization (신명기 Deuteronomy 27:1-10) admin 2020.06.02 102
176 말씀 묵상(37) - 심판의 선언 속에 숨겨진 사랑 God’s love hidden in the declaration of judgement by God (신명기 Deuteronomy 28:15-24) admin 2020.06.05 103
175 말씀 묵상(38) - 그들이 먹고 번성할 때 When they eat their fill and thrive (신명기 Deuteronomy 31:19-29) admin 2020.06.16 115
174 말씀 묵상(39) -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The Lord’s portion is his people (신명기 Deuteronomy 31:30-32:14) admin 2020.06.17 436
173 말씀 묵상(4) -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요한복음 John 21:1-14) admin 2020.03.17 331
172 말씀 묵상(40) - 과학하는 지성과 신앙하는 지성 Intelligence of science and of faith (시편 Psalms 127:1-5) admin 2020.06.23 95
171 말씀 묵상(41) - 성도는 쉬운 길이 아니라, 생명의 길을 걷습니다 Not an easy path, but one to life (시편 Psalms 128:1-6) admin 2020.06.24 111
170 말씀 묵상(42) - 성도의 승리 The victory of belivers (시편Psams 129:1-8) admin 2020.06.25 104
169 말씀 묵상(43) - 죄 용서의 기쁨을 누리십시오 Let’s enjoy forgiveness (시편 Psalms 130:1-8) admin 2020.06.26 138
168 말씀 묵상(44) - 두려움이 엄습할 때 When we are seized by fear (시편 Psalms 135:1-14) admin 2020.06.29 117
167 말씀 묵상(45) - 여전히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Let’s give thanks to God (시편 Psalms 137:1-9) admin 2020.07.02 139
166 말씀 묵상(46) - 속히 내게 오소서 Come quickly to me (시편 Psalms 141:1-10) admin 2020.07.07 251
165 말씀 묵상(47) - 내 마음이 상할 때에도 When my spirit grows faint within me (시편 Psalms 142:1-7) admin 2020.07.08 213
164 말씀 묵상(48) - 만물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신성 God’s devine nature in the world (로마서 Romans 1:18-25) admin 2020.07.21 324
163 말씀 묵상(49) - 순리와 역리 Natural and unnatural (로마서 Romans 1:26-32) admin 2020.07.22 164
162 말씀 묵상(5) -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어다 (학개 Haggai 1:5-15)" admin 2020.03.19 117
161 말씀 묵상(50) - 불편한 진실 The uncomfortable truth (로마서 Romans 3:9-20) admin 2020.07.27 12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