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신청 마감을 오늘까지 연장합니다. 교회나 프로그램을 위해서가 아니라, 성도님들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 위해서입니다.^^ 제자훈련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제자는 훈련으로 됩니다. 제자훈련은 이론이 아니라 삶이고, 논리가 아니라 실제입니다. 출애굽한(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훈련을 필요했습니다. 가나안 정착은 은혜였지만, 또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가나안이라는 공간적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수록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지식 이상으로 알고, 능력 이상으로 경험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제자훈련은 단지 앎의 영역을 넓히거나 교회의 문화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과 동햄으로 무한한 은혜의 세계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비밀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제자훈련은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제자훈련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교재와 교사 그리고 커리큘럼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자훈련은 우리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위임함으로 그 한계를 넘어섭니다. 제자훈련은 인간의 약함 속에서 자기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이며, 하나님의 온전케 하심을 경험하는 과정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위협 앞에서 항상 하나님의 약속이 깨질 것 같은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폐기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불완전해 보이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하나님께 주도권을 맡기는 법을 배웠고, 그것은 그들의 삶에 놀라운 은혜와 복을 가져왔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동일한 은혜를 경험하기 원합니다.

셋째, 제자훈련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말은 4영리로  복음을 전할 때 제일 처음 전하는 말입니다. 이것을 사실로 믿는 사람은 가슴이 설레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설레임이 없다면 그리스도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기대가 있는 사람은 기꺼이 자신을 하나님께 맡길 것입니다. 제자훈련은 그런 믿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기대하며 제자훈련에 함께 하길 원합니다. 오늘까지 제자훈련을 마감합니다. 모두가 바쁘고 분주하지만,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에 참여하는 기대를 가지고, 마지막 기회로 알아 제자훈련에 참여하는 열정을 갖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