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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9.06.07 10:30

고통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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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실적인 고통 속에서 신앙적 혼란과 어둠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선하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여전히 악이 존재하고 인간에게 고통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모순과 부조화로 인도합니다. 악과 고통은 우리의 믿음이 마치 아무 것도 아닌 것인양 비웃습니다. 그 이유를 오스 기니스는 그의 책 ‘고통 앞에 서다’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악과 고통이 성경이 말씀하는 세 가지 핵심 진리(악은 현실이고 하나님은 선하시고 하나님은 전능하시다는 진리)를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말씀 속에서 보여주는 세 가지 진리는 서로 모순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은 악의 존재를 용납하지 못합니다. 악이 존재한다면 하나님의 전능성을 부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성도는 고민하고 방황합니다. 그런데 이점에 대해 오스 기니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고통의 부르짖음이 잦아들면 신앙은 다시 모든 시련을 견뎌내고 회복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놀라운 정도의 탄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위의 세 가지 진리에 대한 확신은 정신력을 강화하고 마음에 큰 위로를 줌으로써 최악의 상황도 능히 감내하며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신자는 그러한 확신을 통해 삼중 딜레마의 강력한 위협을 극복하게 되고, 서로 단단히 결합된 손처럼 악과 고통이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더욱 강하게 성장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고통 앞에 서 있는 존재입니다. 고통은 우리를 넘어뜨립니다. 세상의 악의 존재 때문에 아파하고, 고통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방황합니다. 하지만 그 고통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더욱 강하게 세워줍니다. 사도 바울의 말입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 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은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7-9).” 시련은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다만 우리를 더욱 더 견고하고 강하게 훈련할 뿐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깊은 고난 속에 들어가서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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