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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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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형 에서의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고 형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밧단아람으로 도망 갔다가 2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거부가 되어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창32:10)” 그는 지팡이만 가지고 요단을 건넜던 일을 기억하며 감회에 젖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형 에서를 만났습니다. 에서는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동생 야곱에게로 오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형의 공격을 피할 요량으로 짐승들을 두 떼로 나누었지만, 형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낫게다 싶어 형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모든 재물을 선물로 사용합니다. 두 아내와 두 여종, 그리고 열한 아들 그리고 그의 모든 소유도 다 얍복 나루를 먼저 건너갔습니다.

남은 사람은 야곱뿐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창32:24)” 지팡이만 가지고 요단을 건넜던 야곱이 성공과 부의 상징인 아내와 종, 아들들과 짐승들을 거느리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얍복 나루를 건넜는데, 정작 자신은 나루를 건널 수 없었습니다. 물질의 문제도, 건강의 문제도, 명예의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생명의 문제로 씨름했습니다. 밤 새워 기도했습니다. 천사와 씨름 했습니다. 그는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다시 지팡이가 필요했습니다.

야곱은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가 이제 필요한 것은 하나님뿐이었습니다. 그는 후에 애굽 왕 바로를 축복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열방을 축복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얍복 나루에서 인생을 돌아보는 깊은 묵상과 기도의 시간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삶을 새롭고 강력하게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묵상과 기도의 얍복 나루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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