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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9.11.16 06:39

감사의 달입니다

조회 수 2809 추천 수 2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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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는 달입니다. 한 해동안 열심히 달려오셨는데, 하나님께 어떤 감사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Matthew Henry라는 성경 주석가가 어느 날 강도를 맞았습니다. 그는 그로 인해 하나님께 네 가지 감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첫째 내가 이 일이 있기 전에는 한 번도 강도 만난 일이 없었음을, 두 번째 강도가 자기 돈은 가져 갔지만, 자기 목숨을 가져가지 않았음을, 세 번째 그가 내 모든 것을 가져갔지만, 그것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을, 네 번째 그가 강도였지, 내가 강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감사했다고 합니다.

손양원목사님이 여수 순천 반란 사건 당시 두 아들 동인(당시 25세)과 동신(당시 19세)이 같은 학교 동기동창인 공산당 안재선에 의해 총살을 당한 후 안재선 군을 자기의 아들을 삼고, 하나님께 열 가지 감사를 드린 것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을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3남 3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3.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주셨으니, 그 점 또한 주께 감사합니다. 4.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5.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6. 미국 유학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감사합니다. 7.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8. 내 두 아들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9. 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합니다. 10. 나에게 분수에 넘치는 과분한 큰 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수없이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20).”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7:1).”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대상16:8).” “서로 찬송가를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가로되(스3:11)”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시30:4).”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을 높다 하라(사12:4).” 이 외에도 수없는 구절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사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일까요? 위의 이야기가 과연 우리의 이야기도 될 수 있을까요? 저런 사람들처럼 감사할 때 과연 그 마음에 기쁨, 감격, 소망, 은혜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저들은 우리들이 겪지 못한, 아니 끔찍히도 겪고 싶지 않은 것을 겪은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그 질문에 대해 ’예’라고 대답합니다. 성경은 감사하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히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감사는 우리가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삶의 감격과 기쁨, 은혜의 세계로 나아가는 창입니다. 감사의 절기에 우리의 감사를 다시 한 번 주님께 드려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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