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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08.03.25 06:41

부활절의 의미

조회 수 7459 추천 수 49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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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의 의미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역시 영원한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부활은 복음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왜 부활주일은 매년 바뀌는가?

부활절은 매년 춘분다음 첫 만월 후 첫째주일에 지킵니다. 즉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 부활절이 지켜집니다. 초대교회 이후 3세기 동안은 해마다 부활절을 지켜야 할 일자에 대하여 계속 날카로운 의견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동방교회(알렐산드리아, 예루살렘, 안디옥, 콘스탄틴 교구를 포함한 로마 동쪽에 위치한 교회들)에서는 유대인들이 유월절 날을 계산하는 방법에 따라 부활절을 음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방교회(로마 교구를 중심으로 한 서쪽에 위치한 교회들)에서는 부활절이 언제나 주일 부활일에 지켜져야 하며 십자가 처형은 언제나 금요일에 기념되어야 한다고 여겨졌습니다. 이것은 서방 크리스천들은 주중의 요일이 중요하게 여겼고, 동방교회의 크리스천은 음력의 달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니케야총회(325년)는 달과 주중의 날 모두를 인정하여 부활절을 ‘춘분다음 첫 만월 후 첫째 주일’이 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부활절을 상징하는 꽃(백합)

미국에서는 부활절에 즈음해 교회나 거리들에는 백합꽃으로 장식되기도 합니다. 이는 중세 후반기에 버뮤다 군도에서 유래한 것인데 1882년에 화초 재배인인 W.K. 해리스라는 사람이 그 꽃을 미국에 퍼뜨렸는데 부활시기에 그 꽃이 처음으로 피어 부활 백합으로 불렸습니다. 미국은 곧 그 의미를 받아들여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했습니다. 교회에서 그 꽃을 장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국민들은 부활 예식을 위해 가정에서도 애용해 왔습니다. 백합은 모양과 형태가 뛰어나게 아름답고 빛나는 흰색과 청순함, 우아함을 볼때 확실히 부활 의식의 감동을 더 해주는 좋은 소재라고 볼 수 있겠죠. 그밖에 백합은 늘 아름다움과 완전함, 선을 상징하면서 성서에서도 이 꽃을 비유로 흔히 사용했습니다.  


부활절 풍습(새 옷과 흰 옷 입기)

부활의 기쁨을 연상케 하고, 초대 교회부터 부활 성야에 세례를 받고 모든 죄에서 벗어나 순결하고 거룩한 사람으로 새로 남을 상징합니다. 또한 기성 신자들은 사순절 동안 참회와 기도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에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흰 옷을 입었습니다. 이와 같이 흰 옷은 부활의 은총을 상징하며, 그리고 거룩한 생활의 외적인 고백이며 영신적인 부활을 의미합니다. 또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 안에서 사랑과 성실의 상징으로, 또한 영적 은총과 부활 축일의 축복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부활절 계란

옛날부터 계란은 봄의 상징이며 풍요의 상징이었습니다. 계란은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계속되고 있으며, 마치 겨울 뒤에 숨어 있는 봄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초대 교회 그리스도교 시대의 사람들은 서로 서로 봄의 시작을 계란으로 상징하였습니다. 부활 계란은 아름다운 색이나 도안으로 장식하는 것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쁘게 맞으라는 것을 의미하며, 아울러 부활 계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에 참여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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