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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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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하는 사역훈련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사명자반 제자훈련을 위한 세미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일차적인 목적은 사명자반을 좀 더 잘 인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역훈련 내용을 넘어서, 목사와 교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매우 큰 자각의 시간이었습니다. 깊은 회개와 결단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첫째는, 목사 자신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목사가 변하지 않으면 교회가 변할 수 없습니다. 게을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목사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분이신지를 드러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목사의 역량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고, 목사는 그 일을 위해 순종과 헌신으로 자신을 내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제게 주셨습니다. 이런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둘째는, 성도의 훈련입니다. 교회는 훈련하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을 받았습니다. 예배의 훈련을 받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훈련했습니다. 40년 동안 훈련은 반복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들은 훈련을 통해 승리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함락했고, 가나안 땅을 정복했습니다. 다윗 같은 훌륭한 왕이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의 자녀들을 훈련시키십니다. 아주 약한 사람도 주님의 손에 붙들리면 정금과 같은 자로 세워집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자가 됩니다. 교회는 그런 목적으로 세워진 훈련소입니다. 훈련은 항상 불편하지만, 훈련은 힘들수록 더 큰 은혜와 복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슨 기대로 하나님 앞에 나옵니까?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자 교회에 나옵니다. 물론 그것이 나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육체적인 쉼과 마음의 위로만을 구하려고 하면 궁극적인 능력이나 힘이 얻지 못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육체적, 정신적 쉼이 아니라, 영적 무장이 필요합니다. 영적 근육이 강해져야 하고, 세상의 압력과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위로와 쉼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됩니다. 교회는 영적인 훈련장입니다. 예배와 기도, 제자훈련은 우리의 영적인 훈련입니다. 참된 예배와 열정적인 훈련만이 우리를 자유하게 하며, 진정한 쉼을 가능하게 합니다. 영적 훈련을 통해 참된 은혜와 쉼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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