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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10.06.28 10:34

오늘의 감사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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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기 한 탐험가가 아프리카의 오지를 탐험하기 위해 일단의 아프리카 원주민을 고용하였습니다. 처음 사흘 동안은 예상 밖에 속도로 빨리 나아가서 원래 일정보다 훨씬 앞서 갔습니다. 탐험가는 무척 뜰뜬 마음으로 흥분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흘째 되던 날 아침이 되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함께 동행하던 아프리카 인들은 텐트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인즉슨 그들은 그날 거기에서 그냥 머물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너무 빨리 움직였기 때문에 이제는 잠시 멈추고 그들의 영혼이 그들의 몸을 따라오도록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조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 축구장 입구에서 아홉 살도 안 되어 보이는 조그마한 남자아이가 문 밖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자기 아빠를 보더니 흥분한 소리로 “아빠! 제가 한 골 넣었어요.”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에 아빠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그런데 너는 두 번이나 찬스를 놓쳤잖아!” 두 이야기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두 종류의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전자는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사람이고, 후자는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19세기 영국의 설교가 찰스 스펄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대중의 압박에 노출되고 따라서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이미 얻은 것을 놓지 못하는 유혹을 받게 된다. 그래서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는 부담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고, 결국은 그 부담이 그의 인생을 몰고 간다. 하나님께서 자기 인생의 주인이시며 언제든 그분이 하시고자 하면 그의 인생을 내려놓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성공이라는 목표는 언제나 그의 머리와 의지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나는 좇아가는 인생인가? 아니면 쫓겨 다니는 사람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인생을 가장 강력하게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인가? “오늘 하루”는 나에게 단지 내일을 위한 오늘인가? 아니면 오늘을 기뻐하고 감사하는가?’ 물론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달려가야 하지만, 오늘의 감사와 기쁨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영혼을 잃어버린 인생이 아닐까요? 지금 바로 내가  오늘을 살고 있는지 살펴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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