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4661 추천 수 78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데일 쿠퍼는 그가 세 살 때 어머니가 목 아래 전신마비가 되는 불행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의사는 어머니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의 병상을 지켰습니다. 어머니는 죽지 않았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은 채로 병원에서 4년을 보내야 했고, 그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한 시간을 제외하곤 인공호흡기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35년의 세월을 아버지는 어머니를 돌보고 간호했습니다. 어머니가 하나님 나라로 가신 후 아버지는 아들 데일 쿠퍼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엄마는 훌륭한 아내였단다.” 데일 쿠퍼는 큰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매일 새로운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선하신 그 분을 찬양하는 즐거운 기억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데일 쿠퍼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교목으로 섬겼습니다.  그에게는 유달리 많은 학생들이 와서 상담을 받고 격려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가 많은 학생들을 격려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어머니의 질병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서 은혜가 얼마나 강한 힘을 주는지를 몸소 경험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고난 중에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고, 견딜 수 없는 아픔 중에도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그는 부모님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고통을 허락하실까요? 우리는 주님을 신실하게 믿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고통으로 인해 아파하고 괴로워합니다. 고통의 제거가 곧 하나님의 존재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많은 경우 그 고통을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고통은 우리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 갑니다. “다만 이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장 3-4절).” 하나님은 지금도 고난을 통해 우리를 아름답게 빚으시고 계십니다. 데일 쿠퍼의 고통은 그를 빛나게 했습니다. 오늘 우리 자신에게 다가오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빚으시는 손길을 느껴봅시다. 주병열목사

  1. No Image 10Apr
    by kccic
    2007/04/10 by kccic
    Views 5320 

    부활절 계란에 얽힌 이야기

  2. No Image 12Feb
    by 주병열목사
    2008/02/12 by 주병열목사
    Views 5064 

    영적 목마름

  3. No Image 05Sep
    by kccic
    2007/09/05 by kccic
    Views 4925 

    구역조직 / 전교인 수양회 / 기타 안내

  4. No Image 13Mar
    by 주병열목사
    2007/03/13 by 주병열목사
    Views 4906 

    교회당 건축 경과

  5. No Image 21Aug
    by 주병열목사
    2007/08/21 by 주병열목사
    Views 4892 

    2007년 하반기 교회행사 안내

  6. No Image 23Jul
    by 주병열목사
    2007/07/23 by 주병열목사
    Views 4861 

    QT(Quiet Time)를 위한 준비

  7. No Image 07Jan
    by 주병열목사
    2008/01/07 by 주병열목사
    Views 4829 

    하나님께 가까이

  8. No Image 23Oct
    by 주병열목사
    2007/10/23 by 주병열목사
    Views 4761 

    즐겁게 삽시다

  9. No Image 19Nov
    by 주병열목사
    2007/11/19 by 주병열목사
    Views 4684 

    감사는 약속이 아닌 명령입니다

  10. No Image 31Dec
    by 주병열목사
    2007/12/31 by 주병열목사
    Views 4661 

    엄마는 훌륭한 아내였단다

  11. No Image 25Sep
    by 주병열목사
    2007/09/25 by 주병열목사
    Views 4655 

    은혜로운 수양회

  12. No Image 07Aug
    by 주병열목사
    2007/08/07 by 주병열목사
    Views 4636 

    남의 말 잘 듣기

  13. No Image 05Sep
    by kccic
    2007/09/05 by kccic
    Views 4624 

    국어교실 / 성경공부

  14. No Image 05Nov
    by 주병열목사
    2007/11/05 by 주병열목사
    Views 4614 

    감사 일천번제

  15. No Image 30Jul
    by 주병열목사
    2007/07/30 by 주병열목사
    Views 4535 

    악어의 공격

  16. No Image 18Oct
    by 주병열목사
    2007/10/18 by 주병열목사
    Views 4496 

    너희도 서로 받으라

  17. No Image 09Jul
    by 주병열목사
    2007/07/09 by 주병열목사
    Views 4481 

    낯선 세상

  18. No Image 10Sep
    by 주병열목사
    2007/09/10 by 주병열목사
    Views 4448 

    갈 사람

  19. No Image 10Dec
    by 주병열목사
    2007/12/10 by 주병열목사
    Views 4447 

    신입사원 면접

  20. No Image 03Oct
    by 주병열목사
    2007/10/03 by 주병열목사
    Views 4412 

    SITE PLAN 승인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