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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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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쿠퍼는 그가 세 살 때 어머니가 목 아래 전신마비가 되는 불행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의사는 어머니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의 병상을 지켰습니다. 어머니는 죽지 않았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은 채로 병원에서 4년을 보내야 했고, 그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한 시간을 제외하곤 인공호흡기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35년의 세월을 아버지는 어머니를 돌보고 간호했습니다. 어머니가 하나님 나라로 가신 후 아버지는 아들 데일 쿠퍼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엄마는 훌륭한 아내였단다.” 데일 쿠퍼는 큰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매일 새로운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선하신 그 분을 찬양하는 즐거운 기억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데일 쿠퍼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교목으로 섬겼습니다.  그에게는 유달리 많은 학생들이 와서 상담을 받고 격려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가 많은 학생들을 격려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어머니의 질병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서 은혜가 얼마나 강한 힘을 주는지를 몸소 경험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고난 중에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고, 견딜 수 없는 아픔 중에도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그는 부모님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고통을 허락하실까요? 우리는 주님을 신실하게 믿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고통으로 인해 아파하고 괴로워합니다. 고통의 제거가 곧 하나님의 존재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많은 경우 그 고통을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고통은 우리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 갑니다. “다만 이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장 3-4절).” 하나님은 지금도 고난을 통해 우리를 아름답게 빚으시고 계십니다. 데일 쿠퍼의 고통은 그를 빛나게 했습니다. 오늘 우리 자신에게 다가오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빚으시는 손길을 느껴봅시다. 주병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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