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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Romans 14:1-12

 

믿음 약한 자를 비판하지 말라

Do not criticize people whose faith is weak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Accept the one whose faith is weak, without quarreling over disputable matters.

(로마서 Romans 14:1)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이 연약한 자를 비판하지 말라’(1절)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남의 하인을 비판하지 않는 것처럼 다른 성도를 비판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책임지시며,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자라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하나님의 보호와 훈련을 받는 어느 한 지점에 있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제한된 시각에서 볼 때 다른 성도가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비슷한 부족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문제 삼지 않고, 우리를 장성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때까지 인도하십니다. 

 

성경은 우리도 결국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10절). 우리는 판단하는 자로서가 아니라 판단을 받는 위치에 설 것이며, 죄를 추궁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우리의 죄를 고백하게 된다고 합니다(12절). 물론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죄 용서를 최종적으로 확인받게 될 것이고, 그 나라의 영광에 참여하는 특권을 누릴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점을 기억하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 더 힘써야 합니다. 

 

저는 어제 제 마음에 큰 감동을 주는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북한에 오랫동안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목사님이셨습니다. 외람되지만, 저는 그분에 대해 두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분의 북한 선교 방법은 건강한 방법이었을까? 그렇게 수감될 수밖에 없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사람들이 고난을 받은 후 흔히 갖기 쉬운 영웅의식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설교에서 이 모든 질문이 사라졌고, 그분이 정말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누구도 판단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분이 가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참 소망이 제 마음에도 와 닿았고, 겸손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겸손하신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겪은 고난에 대한 우월의식이 없으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교하거나 평가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누구나 그 은혜 안에 거한다면 그런 고난을 감당할 수 있다는 고백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것은 내 믿음의 성숙과 직접적으로 관련됨을 깨닫습니다. 목사가 늘 말씀으로 자신을 내어놓고, 성도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고 믿음 안에서 응답하는 삶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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