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8.08.25 10:33

교회당 청소

조회 수 3081 추천 수 29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은 교회당을 청소합니다. 일 년에 몇 번 대청소를 합니다. 생각지 않던 분들이 얼굴에 땀을 흘리면서 수고하시는 것을 봅니다. 매 주일마다 친교 설겆이 쓰레기 수거하는 일 등 온갖 궂은 일로 섬기시는 분들께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요! 교회에서 청소하는 날이 되면 평소에는 없던 일이 생겨서 부득이 참여하지 못하고 돌아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면 집으로 가시면서도 마음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 때로는 청소 봉사에 참여하면서도 먼저 가신 분들 때문에 마음에 불편함을 갖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땅히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하지 않을 때 갖는 서운함 같은 것입니다. 이런 모든 일들로부터 자유로웠으면 좋겠고, 또 자유로워야 합니다. 청소든 어떤 일이든 (앞으로 우리교회는 교회당 건축과 관련해서 몸으로 참여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든 많든 조금씩 함께 참여하는 것이 좋고, 또 그럴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본인에 대해서든 다른 사람에 대해서든 불편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평소 걸레 한 번 들어보지 않은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고, 또 일터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시키기만 해도 되는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이기에 모두가 가능하면 궂은 일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는 누군가의 섬김이 있어야 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니 모든 일들은 다 그런 섬김을 전제로 이루어집니다. 이 기회에 제안을 하나 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다면 매주 정기적으로 교회당 청소를 하면 좋겠습니다. 매 주 한다면 예배당을 훨씬 더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고, 일도 훨씬 더 수월하리라 생각합니다. 5-7명 정도가 자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참여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어야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토요일 아침 약 7시 쯤(새벽예배 후) 모여 3-40분 정도 청소하고 간단히 아침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은 교제도 되고, 교회를 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무엇으로 봉사할까 생각하다가 ‘아! 그거야 말로 내 일이구나!’하고 생각되는 분들은 기꺼이 말씀해 주십시오. 썩 내키지 않지만 마음 한편에 왠지 해야할 것 같은 부담이 있는 분들도, 그리고 매주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가능할 때라도 할 수 있는 분들은 기꺼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런 일로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그러면서도 기꺼이 자원할 분들이 넘치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자원할 분은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교회당 건축주일 주병열목사 2009.05.10 2584
99 건강한 교회 주병열목사 2009.05.03 2585
98 가룟 유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병열목사 2009.04.28 2873
97 우리의 뒷모습 주병열목사 2009.04.10 2632
96 하나님의 침묵 주병열목사 2009.03.23 2893
95 김수환 추기경 주병열목사 2009.02.23 2632
94 변화가 아니라 용서를 주병열목사 2009.02.09 2589
93 당신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제자훈련에 대하여) 주병열목사 2009.01.19 2681
92 굿스푼 방문 주병열목사 2009.01.12 2574
91 목적이 이끄는 리더십 세미나 주병열목사 2008.12.29 3025
90 주님을 바라봅시다 주병열목사 2008.12.16 2838
89 감사한 일들 주병열목사 2008.11.18 2936
88 조금 유행이 지난 듯한 노래 주병열목사 2008.11.10 3006
87 불편 즐기기 주병열목사 2008.11.03 2791
86 관계 주병열목사 2008.10.27 2914
85 선교사 초청주일(10월 26일) 주병열목사 2008.10.20 2954
84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겠어요! 주병열목사 2008.10.06 3236
83 아빠, 드디어 아빠를 찾았어요! 주병열목사 2008.10.02 2989
82 선교하는 교회 주병열목사 2008.09.08 3123
» 교회당 청소 주병열목사 2008.08.25 3081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