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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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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중에 UVa 학부 졸업반 자매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졸업을 하게 되면 곧 직장을 따라 NOVA로 가게 될 자매였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목사에게 소개하느라 애를 썼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교우들 중에 본인을 목사가 알지 못할까 염려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를 떠나기 전에 교회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학을 오기 전에는 그렇게 열심히 믿음생활을 하지 못했는데, 샬롯츠빌한인교회에서 하나님을 알고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지난주일 Mother's Day를 맞아 남전도회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식당에서 봉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식사 후에 설거지와 주방청소를 위해 수고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모든 정리가 다 마친 후 남전도회 회원 한 분과 잠시 대화중에 여전도회 회원들이 평소에 그렇게 힘들여 수고한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고 감동에 젖어 고백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다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마음과 언어들은 전염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감사의 마음을 먹고 고백하기 시작하면 옆에 있는 사람들도 함께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시작한 불평과 원망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원망의 마음을 전염시키게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감동과 기쁨으로 몰아가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염시키는 자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감사를 전염시키는 자로 살도록 사명을 주셨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교회 안에 감사와 기쁨의 마음들이 전염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참에 더욱 열심을 내어 복음으로 인해 주시는 감사와 기쁨이 교회와 가정에 차고 넘치도록 전염시키는 성도가 되어 봅시다.

주병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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