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로마서 Romans 12:1-8

 

[“그러므로” - 믿음의 이유는 무엇인가?]

“Therefore” - What is the reason for our faith?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Therefore, I urge you, brothers and sisters, in view of God’s mercy,

to offer your bodies as a living sacrifice, holy and pleasing to God—this is your true and proper worship.

(로마서 Romans 12:1)

 

‘그러므로’라는 접속사가 로마서에서는 35번 나오고, 성경 전체에서는 632번 정도 나옵니다. ‘그러므로’는 앞의 말씀에 근거해서 다음 말씀을 선포한다는 뜻입니다. 로마서에서 ‘그러므로’는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이 단순한 마음의 신뢰가 아니라, 매우 분명하고 확실한 이유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만약 우리가 고대 시대에 왕의 아들로 입양되었고, 왕자로 살아가는 삶을 훈련 받는다면 우리는 온 힘을 다해 훈련을 감당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그러므로’라는 맥락에서 이해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온 힘을 다해 예수를 믿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와 목적, 그리고 방향이 분명한 삶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 지를 알게 합니다. 

 

오늘날 교회는 역사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세상의 공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교회가 공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교회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과학을 모르던 고대 시대의 유물처럼 취급 받습니다. 또한 진화론적인 세계관을 수용하지 못하고, 이웃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하다는 비난까지 받습니다. 

 

오늘 말씀은 자신을 드리는 헌신(산 제물), 공의, 선함, 바른 분별, 옳음, 그리고 세상은 혼자만 존재하지 않고 함께 사는 공동체 등, 많은 메시지를 주십니다. 그리고 섬김과 교육, 위로와 구제, 부지런함과 긍휼 등에 대해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 이 시대가 겪고 있는 좌와 우의 극단적 분열과 대립, 가진 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관용을 앞세운 옳음과 선함의 상실 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성경은 세상의 기원과 기원과 피조과정에 대해 아주 선명하게 말씀합니다. 세상의 기원 논쟁은 끝없는 다툼을 가져옵니다. 당분간 이런 논쟁을 내려놓고, 세상의 회복을 위해 우리가 고민한다면 그 방법은 오직 말씀 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이 시대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책임임을 깨닫습니다. 세상을 비난하기보다는 ‘관용’의 마음을 가지고, 교회를 통해 주님의 공의로움과 세상의 회복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0 휴가 주병열목사 2008.07.14 3662
299 헌신예배 설교 kccic 2007.05.01 6818
298 함께 하는 공동체 주병열목사 2014.05.02 777
297 함께 드리는 예배 주병열목사 2014.11.03 664
296 한 자매의 질문 주병열목사 2006.10.04 6225
295 한 번쯤 생각해야 할 문제 주병열목사 2012.05.16 1628
294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겠어요! 주병열목사 2008.10.06 3236
293 한 목회자의 아픔 A pastor's pain file 주병열목사 2015.10.13 2505
292 하나됨 주병열목사 2008.08.04 3605
291 하나님의 침묵 주병열목사 2009.03.23 2894
290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무엘 Samuel listening to God 주병열목사 2015.01.12 1618
289 하나님의 사람들 주병열목사 2009.08.02 2945
288 하나님께 가까이 주병열목사 2008.01.07 4829
287 풍성한 교회, 풍성한 성도 (특새 기도제목) 주병열목사 2012.01.31 1885
286 포로 귀환민의 마인셋(mindset) 주병열목사 2010.08.16 2650
285 캐쉬백 Cashback file pastorju 2017.01.27 716
284 친밀함의 은혜 주병열목사 2011.10.24 1652
283 치유하시는 은혜 주병열목사 2014.10.28 605
282 청송 교도소 kccic 2007.06.18 5702
281 처음처럼 주병열목사 2013.03.11 12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