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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승리]

The victory of blievers

 

‘그들은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다.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They have greatly oppressed me from my youth, but they have not gained the victory over me. Plowmen have plowed my back and made their furrows long. (시편 Psalms 129:2-3)

 

시편 129편은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의 승리를 선포합니다. 이 시는 포로기에 쓰여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3절)는 표현은 압제자들의 박해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게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다’(2절)고 고백합니다. 전투에서는 질 수 있지만 전쟁에서는 이겨야 한다는 말처럼, 시인은 매일의 삶에서 압제자들에 의해 고난을 받았지만 시인은 최종적인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종말적 삶을 살아갑니다. 종말적 삶이란 최종적인 승리를 확신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재는 어려움과 고난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불의는 무너질 것이며, 결국 공의가 세워질 것입니다.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믿습니다. 이런 믿음은 오늘 우리가 고난 중에서 선을 행하며, 손해를 보는 중에도 여전히 믿음을 지킬 이유가 됩니다. 

 

한 아이가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아빠가 출근하면서 저녁에 생일 선물을 사서 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이는 아빠가 사 오실 선물을 기대하면서 온 종일 기쁨으로 생활합니다. 어려운 일도 잊어버립니다. 불편한 상황도 선물에 대한 기대 때문에 잘 극복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마치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 아이처럼 그렇게 이 땅을 살아갑니다. 

 

성도는 종말적 소망을 가지고 이 아이처럼 매일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확신하는 사람은 현재의 삶 속에서 그 나라를 누립니다. 그 나라의 영광과 은혜가 나의 삶 안에서 실제로 임재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미래의 하나님 나라와 현재의 내 삶이 나의 믿음 안에서 만납니다. 우리가 절망하는 이유는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종말적 소망을 잃어버린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 나라의 영광을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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