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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Deuteronomy 14:22-29

 

[그분은 내 아빠임에 틀림없다] 

There is no doubt that He is my Dad.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신 14:22)

Be sure to set aside a tenth of all that your fields produce each year. (Deuteronomy 14:22)

 

“해마다 밭에서 나는 모든 것에서 십일조를 떼는 것을 명심하라.”(우리말 번역) 우리말 성경 번역의 어감이 더 확실하다. 십일조는 고대 시대 지주와 소작인의 관계에서 있었던 제도이다. 십일조는 지주가 토지의 주인임을 확인해 주는 행위이다. 본문에서 십일조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정한다. ‘하나님은 누구이시고, 나는 누구인가?’ 이 점에 대해 성경은 확실한 선을 긋는다.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나는 피조물이다. 그분은 주인이시고, 나는 그분의 통치를 받는 백성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그분의 아들이 되었다. 나는 그분이 만드신 피조물이지만 또한 그가 친히 낳은 존재(아들)이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아빠라고 부른다. 성경은 나에게 십일조를 하라고 말씀하시지만, 하나님은 나의 전부를 책임지신다. 

 

1988년 신학교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파트타임 교육 전도사 사역을 시작했다. 사례비 11만원을 받았다. 첫 달 사례비는 모두 헌금으로 드리고 두 번째 달부터 사례비의 일부를 얼마 안 되었지만 어머님께 드렸었다. 하지만 왠지 어색하고 죄송했다. 생각을 바꿨다. 사례비 전부를 봉투채 어머님께 드렸다. 어머님은 사례비 봉투를 받아서 한참 만져 보신 후, 다시 전체를 나에게 주셨다. 나는 어머님께 용돈을 드린 것이 아니라, 어머님이 나의 전부이심을 인정하였고, 그분은 여전히 나를 전적으로 책임져 주시는 분이셨다. 

 

십일조는 수입의 일부가 아니라, 수입의 전체를 상징하는(대표하는) 행위이다. 나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고백과 드림을 기쁘게 받으신다. 재정으로 인해 염려할 때가 여전히 있으나,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더 신뢰한다. 내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하나님께 주신 것이다. 재정도, 시간도, 건강도, 관계도, 사역도 말이다. 내 모든 것을 다 그분께 드리자. 그리고 그분이 내가 드린 봉투 안에 당신의 것을 더 채워 주신 은혜를 누리자. 그분은 확실히 나의 주인이시고, 나의 아빠이심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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