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편 Psalms 142:1-7

 

[내 마음이 상할 때에도]

 When my spirit grows faint within me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When my spirit grows faint within me, it is you who watch over my way. In the path where I walk people have hidden a snare for me.(시편 Psalms 142:3)

 

신앙 생활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믿음이 감정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모든 일이 잘 될 때는 하나님도 나를 사랑하신다고 느끼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도 나에게 무관심한 것처럼 느낍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은혜가 더 필요하지만, 오히려 나의 믿음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다가도 어려움을 당하면 낙심하여 믿음 생활에 소홀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다윗은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사울왕에게 추격을 당할 때 “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뿐이라”(사무엘상 20:3하)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도 그는 ‘주께서 내 길을 아신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이 모진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나와 함께 하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신앙 생활에서 감정이 많이 의존할 때가 많습니다. 은혜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동일시하려고 합니다. 나의 믿음을 감정이 아니라, 주님의 약속(말씀) 위에 올려놓아야 함을 다윗의 고백을 통해 다시 깨닫습니다. 오늘도 내가 겪고 있는 상황과 상관 없이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내 마음이 상할 때에도 나를 아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내 감정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약속)을 붙들고 나갑니다. 주님의 약속이 나를 새롭게 하고, 나의 감정도 다스리실 것을 믿습니다. 삶의 일상에 쫓기지 않고, 순간마다 주님의 말씀으로 나를 새롭게 하고, 충만하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말씀 묵상(13)-"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것은 무엇일까?" (신명기 Deuteronomy 4:1-14) admin 2020.04.01 138
279 말씀 묵상(43) - 죄 용서의 기쁨을 누리십시오 Let’s enjoy forgiveness (시편 Psalms 130:1-8) admin 2020.06.26 138
278 말씀 묵상(7) - "감사와 기쁨, 그리고 자원함" Thanks, Joy and volunteering (신명기 Deuteronomy 1:9-18) admin 2020.03.23 139
277 말씀 묵상(45) - 여전히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Let’s give thanks to God (시편 Psalms 137:1-9) admin 2020.07.02 139
276 말씀 묵상(18) -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막 Mark 15:1-15) admin 2020.04.09 142
275 말씀 묵상(23) - 광야를 걷다 God let us even in the wilderness (신명기 Deuteronomy 8:1-10) admin 2020.04.21 145
274 말씀 묵상(56) - 은혜 안에서 달려가자 Run in the Grace of our Lord (로마서 Romans 9:14-24) admin 2020.08.13 145
273 말씀 묵상(14)-“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신명기 Deuteronomy 4:15-24) admin 2020.04.02 152
272 말씀 묵상(15) -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a house of prayer (막 Mark 10:15-25) admin 2020.04.06 153
271 말씀 묵상(22) - 마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라 Overcome fear in your heart (신 Deuteronomy 7:12-26) admin 2020.04.20 162
270 말씀 묵상(49) - 순리와 역리 Natural and unnatural (로마서 Romans 1:26-32) admin 2020.07.22 163
269 말씀 묵상(33) - 매일의 양식 Daily bread (신명기 Deuteronomy 23:15-25) admin 2020.05.25 164
268 말씀 묵상(16) - 누가 내 주인인가? Who is my Lord? (막 Mark 12:1-12) admin 2020.04.07 168
267 말씀 묵상(54) - 누가 감히 Who would dare? (로마서 Romans 8:30-39) admin 2020.08.11 172
266 말씀 묵상(8) - 우리를 안아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신명기 Deuteronomy 1:19-33) admin 2020.03.24 174
265 말씀 묵상(6) -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Do not fear (학개 Haggai 2:1-9) admin 2020.03.20 178
264 말씀 묵상(9) -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신명기 Deuteronomy 1:34-46) admin 2020.03.26 189
263 말씀 묵상(31) -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Make people an offer of peace (신명기 Deuteronomy 20:10-20) admin 2020.05.19 205
262 말씀 묵상(1) - "다 이루었다" (요 19:30) admin 2020.03.12 206
» 말씀 묵상(47) - 내 마음이 상할 때에도 When my spirit grows faint within me (시편 Psalms 142:1-7) admin 2020.07.08 2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