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사와 기쁨, 그리고 자원함]

 

신명기 Deuteronomy 1: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At that time I said to you, “You are too heavy a burden for me to carry alone.

 

[관찰] 

모세는 출애굽 초기에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세운 일을 회고한다(출애굽기 18장). 노예 민족이 출애굽 후 제대로 된 조직을 갖는 첫 번째 시도이며, 모세의 사역을 위임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이 조직은 이스라엘 행정 체계의 기본 골격이 되었다. 

 

[해석] 

오직 왕만 권한(권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고대 왕정 시대에 리더를 권력이 아니라 책임(짐)을 가진 자로 규정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또한 다른 리더를 세워서 그 짐(책임)을 나눈다(위임한다)는 생각은 현대 리더십에서도 매우 중요한 원리이다. 

 

교회는 권한이 아니라, 짐을 서로 지는 공동체다. 그 짐은 우리에게 늘 기쁨이고, 기쁨이어야 한다. 서로 짐을 지는 것은 자원하는 마음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짐 지는 일을 통해 온전한 성도와 교회 공동체를 꿈 꿀 수 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6:2)

 

[적용] 

나는 우리교회가 1) 직분을 권한이나 신분으로 여기지 않는 공동체이며, 2) 짐을 나눠지는 공동체로 가고 있음에 감사한다. 또한 어떤 사역도 지원함과 기쁨, 감사 없이 행하지 않는 것에 감사한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보면서 혹여나 교회와 가정 및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억지로나 기쁨 없이, 단순한 책임감으로 하는 사역은 없는지 살펴본다. 그런 마음은 내게서 감사와 능력을 빼앗아 가는 가장 치명적인 사탄의 도구이다. 모든 일에 감사와 기쁨, 그리고 자원함으로 응답하기로 다짐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말씀 묵상(13)-"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것은 무엇일까?" (신명기 Deuteronomy 4:1-14) admin 2020.04.01 138
279 말씀 묵상(43) - 죄 용서의 기쁨을 누리십시오 Let’s enjoy forgiveness (시편 Psalms 130:1-8) admin 2020.06.26 138
» 말씀 묵상(7) - "감사와 기쁨, 그리고 자원함" Thanks, Joy and volunteering (신명기 Deuteronomy 1:9-18) admin 2020.03.23 139
277 말씀 묵상(45) - 여전히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Let’s give thanks to God (시편 Psalms 137:1-9) admin 2020.07.02 139
276 말씀 묵상(18) -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막 Mark 15:1-15) admin 2020.04.09 142
275 말씀 묵상(23) - 광야를 걷다 God let us even in the wilderness (신명기 Deuteronomy 8:1-10) admin 2020.04.21 145
274 말씀 묵상(56) - 은혜 안에서 달려가자 Run in the Grace of our Lord (로마서 Romans 9:14-24) admin 2020.08.13 145
273 말씀 묵상(14)-“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신명기 Deuteronomy 4:15-24) admin 2020.04.02 152
272 말씀 묵상(15) -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a house of prayer (막 Mark 10:15-25) admin 2020.04.06 153
271 말씀 묵상(22) - 마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라 Overcome fear in your heart (신 Deuteronomy 7:12-26) admin 2020.04.20 162
270 말씀 묵상(49) - 순리와 역리 Natural and unnatural (로마서 Romans 1:26-32) admin 2020.07.22 163
269 말씀 묵상(33) - 매일의 양식 Daily bread (신명기 Deuteronomy 23:15-25) admin 2020.05.25 164
268 말씀 묵상(16) - 누가 내 주인인가? Who is my Lord? (막 Mark 12:1-12) admin 2020.04.07 168
267 말씀 묵상(54) - 누가 감히 Who would dare? (로마서 Romans 8:30-39) admin 2020.08.11 172
266 말씀 묵상(8) - 우리를 안아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신명기 Deuteronomy 1:19-33) admin 2020.03.24 174
265 말씀 묵상(6) -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Do not fear (학개 Haggai 2:1-9) admin 2020.03.20 178
264 말씀 묵상(9) -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신명기 Deuteronomy 1:34-46) admin 2020.03.26 189
263 말씀 묵상(31) -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Make people an offer of peace (신명기 Deuteronomy 20:10-20) admin 2020.05.19 205
262 말씀 묵상(1) - "다 이루었다" (요 19:30) admin 2020.03.12 206
261 말씀 묵상(47) - 내 마음이 상할 때에도 When my spirit grows faint within me (시편 Psalms 142:1-7) admin 2020.07.08 2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