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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I could wish that I myself were cut off from Christ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For I coould wish that I myself were cursed and cut off from Christ 

for the sake of my people, those of my own race. 

(로마서 FRomans 9:3)

 

바울은 죄인 중의 괴수로서 구원 받았다(딤전 1:15)고 감격스럽게 고백하지만, , 또한 큰 근심과 고통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민족의 구원문제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 그는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한다”(3절)고 할만큼 자기 민족의 구원에 대해 간절했습니다. 히브리 민족을 구원할수만 있다면 자신이 버림 받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모세도 비슷한 고백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섬기며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이 때 모세는 하나님께 나가서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 32:32)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들의 고백은 예수님의 모습에서 실제로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당신 자신을 내 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해서 실제로 저주를 받으셨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타인을 위해서 자신을 내 주는 것임을 다시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참으로 귀한 일이며, 그 사랑이 우리에게 삶의 목적을 줍니다. 사랑 없는 방언과 능력과 지식은 모두 울리는 꽹과리와 같으며, 아무 유익이 없다는 말씀처럼(고전 13:1-3), 우리의 삶은 사랑으로부터 출발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또한 그 사랑이 자신의 희생을 기꺼이 가능하게 합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목회자로서 성도들의 얼굴과 이름을 떠올려 봅니다. 나는 그들을 얼만큼 사랑하는가? 나의 목회는 그들을 향한 사랑으로 시작하고 있는가? 자기 희생을 가능하게 하는 사랑, 목숨까지도 내어주는 사랑, 오늘 나의 목회와 삶이 그런 사랑으로 시작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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