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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Psalms 130:1-8

 

[죄 용서의 기쁨을 누리자]

Let’s enjoy forgiveness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If you, Lord, kept a record of sins, Lord, who could stand? 

(시편 Psalms 130:3)

 

시인은 ‘깊은 데’서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깊은 데’는 ‘깊은 수렁’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영육간에 극심한 염려와 위기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간절히 요청합니다(2절). 물론 시인은 자기 안에 있는 죄가 얼마나 크고 심각한 지 압니다. 시인의 고난은 자신의 죄가 상당 부분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시인의 죄를 추궁하신다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3절). 누구도 자신의 죄 문제를 넘어서 하나님께 나갈 수 없습니다. 오직 죄를 덮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볼 뿐입니다(히 4:16). 

 

우리 내면에 있는 죄책감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합니다. 로마서에서 율법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고(롬 3:20), 몽학선생(초등교사, 갈 3:24)가 되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죄책감을 갖게 되며, 그로 인해 그리스도께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죄 용서를 경험합니다. 죄 용서의 감격은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큰 감격이며 기쁨입니다. 

 

하지만 예수를 믿고 죄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린 후에도 여전히 지나친 죄책감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죄책감은 자기 의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죄를 용서하셨는데, 나는 여전히 나에게 높은 수준의 의로움을 요구합니다. 그런 요구는 나를 지치게 합니다. 자유와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잃어버린 자유와 기쁨을 얻기 위해 세상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그런 패턴는 나를 다시 죄로 몰아갑니다. 

 

새날을 시작하면서 나의 죄를 용서하신 주님의 은혜를 다시 돌아봅니다. 주님의 긍휼과 자비가 나를 감싸고 있음을 마음으로 그려봅니다. 주님의 사랑과 용서가 얼마나 큰 지를 묵상합니다. 내가 나에게 요구했던 의로움을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하면서 생각으로, 언어로 그들을 정죄한 적이 없는지 되돌아 봅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주님의 큰 사랑 안에서 기쁨의 하루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나를 덮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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