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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11.08.01 21:36

반딧불 모임

조회 수 1626 추천 수 1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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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 LA에 있는 코너스톤교회(이종용목사)에서 선교사들과 목회자 부부를 초청하는 Connection 2006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습니다. 이 행사는 ‘목사와 선교사들이 영적으로 살아야  교회와 선교가 살아날 수 있다’는 이종용 목사님과 코너스톤 교회의 확신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실제로 그 모임에서 놀라운 은혜와 치유, 회복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현지 교회와 선교지에서 겪었던 아픔을 눈물로 나누면서 새롭게 섬김을 다짐하는 결단들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큰 은혜를 받았고, 사역을 위한 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onnection 마지막에 간증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이번에는 이렇게 분에 넘치는 섬김을 받고 가지만, 언젠가는 저도 이와 같이 다른 이를 섬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고백했었습니다.

그 때 드린 기도와 간증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내일부터 3박 4일동안 CAM Guest House에서 반딧불이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반딧불은 약 15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말씀을 연구하고, 목회 사역에 대한 나눔을 갖는 모임입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말씀을 연구하고, 토론합니다. 때로는 신학적인 논쟁 속으로 빠져들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성도를 섬길 때 오는 민감한 상황에서의 지혜로운 목회적 자세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눕니다.

이 모임은 전에 우리교회 부흥회 강사로 오셨던 손희영 목사님께서 이끄시고, 강해설교자이며 강해설교에 대한 다수의 책을 집필하기도 하신 이중수 목사님께서 강사로 수고하십니다. 이번 수요일 예배는 이중수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참석하는 목사님들도 함께 합니다. 물론 우리교회가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고 돕는 모임은 아니지만, 교회의 시설을 사용하고, 교회의 시설을 사용하고, 또 자원해서 섬겨주시는 성도님들로 인해 더 풍성한 모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건강해야 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의 영적 건강은 단지 목회적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며 기도할 때 얻어집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모임이 많아지는 것이 목회자와 교회,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한인교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번째 이 모임이 참석하게 되는데, 이번 모임을 우리교회(CAM)에서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또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구체적으로 섬겨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우리교회에서 사역하는 두 분의 교회학교/대학부 사역자와 저를 위해서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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