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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Psalms 127:1-5

 

[과학하는 지성과 신앙하는 지성]

Intellegence of Science and of faith

 

21세기 문명의 발전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영화 속에서 상상으로만 볼 수 있던 일들을 현실에서 경험하게 한다. 과학은 신앙의 영역에 대해서도 주저 없이 비판한다. 믿음은 과학이 발전하지 못했던 역사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이라고 주장한다. 과학은 역사의 유물인 신앙에 매달리지 말라고 우리를 설득한다. 신앙의 정체성이 과학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 

 

이 점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할까?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Unless the LORD builds the hose, the builders labor in vain. Unless the LORD watches over the city, the guards stand watch in vain. 집을 세우는 것과 성을 지키는 것이 인간의 과학이라면, 과학이 인간의 삶에 선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냐의 문제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말씀한다. 

 

많은 신앙인들이 과학과 신앙 사이에서 어느 편에 서야 할지에 대해 고민한다. 과학은 과학의 한계를 넘어서 신앙의 영역에 도전하는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고, 신앙인들은 그 앞에서 움츠러들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여전히 하나님의 손에 들려져 있다. 문명의 상징이던 바벨탑은 언어의 혼잡으로 중단되었다. 

 

과학은 물이 포도주가 된 것을 아직까지 밝히지 못하고 있고,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신 것을 거짓이라고 주장하거나 침묵한다. 홍해가 어떻게 갈라진 지에 대해서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과학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더 열심히, 더 겸손한 마음으로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성도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과 그 은혜를 누리는 일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과학은 그 자체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음을 보여주지만, 사탄은  과학이라는 도구로 하나님을 거부하도록 인간을 유혹한다. 창세기 3장에서 뱀은 하와의 지성(과학하는 지성)을 자극해서 하나님을 의심하고 거부하게 했다. 과학과 신앙은 갈등 구조가 아니었지만, 사탄은 이 둘을 대립 관계로 놓는다. 사탄은 태초에 사용했던 뻔한 방법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성도는 조금 바뀐 사탄의 미혹 앞에서 고민한다. 말씀에 근거해서 세상을 보는 예리한 지성(신앙하는 지성)이 우리에게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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