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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광대하심을 맛보게 하소서]

 

신 3:24,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어떤 신이 능히 주께서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이 땅에 모세만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이 있을까? 그는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보았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만나가 내리는 것을 체험했다. 바위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셨고, 매일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인도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것들이 ‘하나님의 능력의 일부일 뿐이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모세는 이러한 기적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문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즉, 그는 알수록 더 깊어지는 은혜의 세계를 경험했다. 

 

그렇다! 그 나라는 알수록 더 깊고, 경험할수록 한없이 크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정의하려고 하지만, 그 나라는 설명할 수 있는 어떤 나라가 아니다. 그 나라는 단지 경험하는 나라이고, 체험하는 것만큼 알게 되는 나라다. 그것은 계속 확장하는 우주를 경험하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그 나라를 경험하고 누리기를 원한다. 한없이 넓고 크신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경험하는 것은 성도가 가진 가장 큰 특권이다. 코로나로 인해 이동조차도 제한 받는 현실 속에서 광대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일까? 그 은혜는 나에게 어떻게 경험될까? 나에게도 그 기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주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 기둥으로 광야의 추위를 막아주시고, 

불 기둥으로 태양의 열기로부터 보호해 주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잘못된 신앙적 맹신과 과학문명에 대한 과도한 확신으로부터 지켜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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