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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10.08.24 05:45

전교인 야유회

조회 수 2833 추천 수 2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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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야유회가 9월 11일(토)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준비위원들이 장소를 답사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먼저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전에는 9월에 ‘가을 피크닉’과 ‘전교인 수양회’를 각각 했었는데, 올해는 이 둘을 합쳐서 ‘전교인 야유회’로 대치했습니다. 두 가지 행사들을 연이어 하면서 뭔가 2%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기대되고 기억에 남는 야유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대하시고, 스케줄을 “꼭” 비워놓으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서로 다른 연령과 배경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알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가가기가 조심스럽고, 때로는 먼저 말을 걸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젊은 성도들이 많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만큼 세대차가 크다는 의미도 됩니다. 이번 전교인 야유회는 그런 서먹함을 깨고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삼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까리’라는 의식을 넘어 함께 하는 교회 공동체로 세워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산 속에서 혼자 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우리, 그리고 나와 이웃이라는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관계가 함께 어우러져 가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믿음은 공동체적인 것입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을 사랑할 것은 물론, 형제와의 관계에서 ‘서로’ 사랑할 것을 수없이 강조하였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한일서 4장 20절)”

준비위원들이 열심히 아이디어를 만들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협조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가 앞에서 준비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야유회를 위한 기증품목도 부담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형편 되시는대로 참여해 주시고, 그런 것 하나하나가 곧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일이며, 또한 우리의 믿음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교인 수양회가 주의 은혜 가운데 안전하고 유익하며 즐겁고 기억에 남은 행사가 되도록 기도와 협력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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