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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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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표어를 “꿈 꾸는 교회, 환상을 보는 성도”라고 지었습니다. 요엘 2장 28절 말씀을 근거로 세운 표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꿈으로 인도하시곤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은 그에게 들판을 보여주면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내가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자식이 없이 낙심하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들을 보여주면서 ‘내가 너의 후손을 이와 같이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꿈은 마치 아기를 가진 산모와도 같습니다. 태중에 있는 아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산모는 태 중에 있는 자신의 아기로 인해 기뻐합니다. 그 아이는 생명을 가진 존재이고, 때가 차면 세상에 나와 부모에게 큰 기쁨을 줄 것입니다. 성도가 갖는 꿈도 그와 같습니다. 우리의 꿈은 단지 마음으로 그리는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실체적 진리, 약속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의 마음입니다.

2014년 한 해의 표어를 “꿈 꾸는 교회, 환상을 보는 성도”라고 지으면서,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런 환상, 그런 꿈을 갖기를 소원했습니다. 꿈은 꿈 꾸는 순간부터 역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메시야의 오심을 예언하게 하신 후 700년이 지난 후 메시야는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사야는 예언만 하고 만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사야는 그가 꾼 꿈, 즉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적 꿈을 꾸는 순간부터 그 꿈을 누렸고, 그 꿈을 즐거워했으며, 그 꿈으로 인해 남 유다를 변화시키는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꿈을 꾸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역동적인 역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선물을 사 오겠다는 아빠의 약속을 믿고 하루 종일 그 선물을 기다리며 기쁨으로 엄마의 심부름을 감당하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2014년은 그런 면에서 참으로 놀라운 한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그 꿈을 듣고 믿고 받아들이는 순간, 그 꿈은 우리에게 실체적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그 꿈은 우리에게 삶의 놀라운 힘을 줄 것이며, 참된 예배자가 되게 하며, 삶의 역동성을 가져오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의 목적을 새롭게 발견하는 은혜를 누리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2014년 한 해 동안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므로 주님께서 우리 가슴에 넣어주시는 꿈을 가지고 놀랍고도 힘 있는 삶의 역사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레터 18호에도 같은 내용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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