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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신명기 Deuteronomy 28장 15-24

 

[심판의 선언 속에 숨겨진 사랑]

God’s love hidden in the declaration of judgement by God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However, if you do not obey the Lord your God and do not carefully follow all his commands and decrees I am giving you today, all these curses will come on you and overtake you: (신명기 Deuteronomy 28:15)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이들을 저주가 있을 것이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재앙과 고통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강한 어조를 느낀다. 우리는 진노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 하나님의 사랑만을 강조하여 들어왔던 우리에게 진노하시는 하나님은 낯설다. 그런 하나님을 대면하기 힘들어한다. 

 

만약 ‘낭떠러지를 향해 자동차가 달리고 있고, 그 자동차 안에 내 가족이 타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동차를 막을 것이다. 아무리 다급한 상황이라도 온갖 설득과 위협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막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 신사적인 언어와 스스로 결정하라는 말은 그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말씀에서 하나님을 자기 중심적인 분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이 말씀은 아주 선명한 선과 악, 공의와 불의, 생명의 길과 멸망의 길이 갈라진다는 전제(진리)로부터 출발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음을 허락하신 것도 이 전제(진리) 때문이다. 인간의 운명을 대신하신 예수님 앞에서 하나님은 이 진리(전제)를 잠시 치우지 않으셨다. 

 

우리 앞에는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이 놓여있다. 우리 앞에는 소망의 길이 있고, 절망의 길이 있다. 어떤 길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멸망의 길이다. 그 길을 가장 선명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사랑과 진리의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나의 아이디어로 살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경고하신다. 오늘의 말씀에서 나를 포기하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자. 내 판단을 정지하고, 장래를 염려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주님과 함께 걷고자 결단하자. 주님께서 주시는 승리의 은혜를 믿으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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