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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Deuteronomy 25:1-10

 

[참 평안을 주소서]

Please let me be full of peace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Do not muzzle an ox while it is treading out the grain. (신명기 Deuteronomy 25:4)

 

본문은 죄인에게 태형을 가할 때 40대를 넘지 말 것과, 소가 밭을 갈 때 입에 망을 씌우지 말 것, 그리고 남편을 잃은 여인에게 남편의 형제가 감당해야 할 일에 대해 말씀한다. 이웃과 동물에 대해 긍휼의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한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말할 권리를 갖지 못한 사람들이다. 소는 말할 줄도 모른다. 그들은 폭력을 가하면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자신에 대한 학대를 방어하거나 대항하지 못한다. 

 

인간에게는 약한 자를 억압하는 못된 기질이 있다.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다. 현대인은 동물을 사람보다 더 사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자동차 등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대상에게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는 일에 익숙하다. 자신의 감정을 가장 쉽게 표출할 수 있는 대상에게 하는 행동이 우리의 내면을 가장 잘 보여 준다. 

 

나는 과속이나 난폭 운전을 하지는 않지만, 밤운전을 할 때 하이빔을 키고 마주오는 운전자를 견디지 못할 때가 있다. ‘당신이 지금 하이빔을 키고 있다’는 사인을 꼭 주고 지나가는 내 모습을 본다. 아직도 다른 사람의 실수에 대해 여유롭지 못한 것 같다. 내 안에 더 깊은 평안이 필요함을 느낀다. 코로나 시대에 나의 내면에 하나님의 평안을 사모한다. 잡다한 것들을 다 담아내면서 자정 능력을 가진 바다처럼, 그렇게 참 평안을 누리는 인생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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