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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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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합당한 자로 설 때까지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변화를 목말라하지만 또한 다른 사람들의 변화에 목말라합니다. 자신의 변화보다는 다른 사람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과감하게(!!!) 변화를 요구합니다. ‘당신은 변화되어야 한다’고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가룟 유다를 변화시키지 못하셨고, 많은 유대 종교인들을 변화시키지 못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할 것에 대해 아셨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변화되지 않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두 귀를 닫았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이 변화되기 위해 기도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그들의 변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일을 하지 못하셨음은 새겨볼만한 일입니다. 반면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는 예수님 시대 사람들만큼 귀와 마음을 닫고 있지요. 우리는 그들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용서해야 하고, 자신을 용서하기보다는 변화하기를 힘써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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