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3036 추천 수 25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야곱이 형 에서의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고 형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밧단아람으로 도망 갔다가 2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거부가 되어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창32:10)” 그는 지팡이만 가지고 요단을 건넜던 일을 기억하며 감회에 젖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형 에서를 만났습니다. 에서는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동생 야곱에게로 오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형의 공격을 피할 요량으로 짐승들을 두 떼로 나누었지만, 형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낫게다 싶어 형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모든 재물을 선물로 사용합니다. 두 아내와 두 여종, 그리고 열한 아들 그리고 그의 모든 소유도 다 얍복 나루를 먼저 건너갔습니다.

남은 사람은 야곱뿐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창32:24)” 지팡이만 가지고 요단을 건넜던 야곱이 성공과 부의 상징인 아내와 종, 아들들과 짐승들을 거느리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얍복 나루를 건넜는데, 정작 자신은 나루를 건널 수 없었습니다. 물질의 문제도, 건강의 문제도, 명예의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생명의 문제로 씨름했습니다. 밤 새워 기도했습니다. 천사와 씨름 했습니다. 그는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다시 지팡이가 필요했습니다.

야곱은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가 이제 필요한 것은 하나님뿐이었습니다. 그는 후에 애굽 왕 바로를 축복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열방을 축복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얍복 나루에서 인생을 돌아보는 깊은 묵상과 기도의 시간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삶을 새롭고 강력하게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묵상과 기도의 얍복 나루가 필요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발레리 가토(Valerie Gatto) 주병열목사 2014.06.18 644
219 함께 드리는 예배 주병열목사 2014.11.03 664
218 선택의 문제 VS 순종의 문제 (한희선목사) 주병열목사 2014.07.23 678
217 나눔의 화요일 Giving Tuesday admin 2018.11.27 705
216 말씀 묵상(28) -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Please renew us daily (신명기 Deuteronomy 13:12-18) 1 admin 2020.05.05 707
215 캐쉬백 Cashback file pastorju 2017.01.27 716
214 말씀 묵상(75) -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십시오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출 4:18-23) admin 2021.04.13 727
213 설교자의 아픔 A pain of a preacher admin 2019.09.12 734
212 말씀 묵상(3) -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요한복음 John 20:24-31) 1 admin 2020.03.16 736
211 맥락을 잃어버린 글들 주병열목사 2014.08.21 765
210 함께 하는 공동체 주병열목사 2014.05.02 777
209 말씀 묵상(64) -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다 I kept the matter to myself (다니엘 Daniel 7:15-28) admin 2020.12.02 779
208 기도, 성도의 특권 주병열목사 2014.11.27 798
207 새벽예배(3/14) - 사사기 14장 1-4절, 삼손의 결혼(1) 1 admin 2020.03.13 862
206 실망과 갈망 주병열목사 2014.02.19 889
205 말씀 묵상(62) - 사랑 없는 진리 논쟁 Arguing about truth without love (로마서 Romans 14:13-23) 2 admin 2020.08.26 893
204 새 교회당 입당 주병열목사 2014.03.19 912
203 성탄 축하 주일 주병열목사 2013.12.26 974
202 변화의 사명, 변화에 대한 갈망 주병열목사 2013.12.11 987
201 나를 이해하는 책 주병열목사 2013.11.15 10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