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10.06.14 06:38

안디옥 교회

조회 수 3644 추천 수 2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도행전 13장에는 안디옥 교회에서 세운 지도자들(선지자와 교사)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들은 “바나바,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 및 사울”입니다. 바나바는 구브로 출신 유대인이고, 루기오는 북 아프리카 구레네 사람이고, 시므온은 유대인입니다. 마나엔은 분봉왕 헤롯과 함께 자란 사람으로서, 왕실과 관계가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길리기아 다소 출신 유대인이며 랍비였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죽이던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니게르(시므온)는 아프리카 이름이므로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 시므온(니게르)이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간 바로 구레네 시몬(눅23:26)일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다인종과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모인 최초의 가장 건강한 교회였습니다.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여 소아시아와 유럽까지 복음했습니다.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도 들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타협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또한 복음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수용하고 용서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진리를 위한 싸움과 형제 사랑에 대한 포용과 용사가 함께 일어났습니다. 진정한 교회는 진리의 배타성과 사랑의 용납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입니다. 아래에 있는 질문들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몇 가지 질문입니다.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1. 교회 안에 마음을 열고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입니까?

2. 교회 안에 신앙적으로 존경하고 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이 몇 명입니까?

3. 교회에서 광고를 듣거나, 혹은 성도의 형편을 들을 때 ‘저것은 내가 할 일이야!’라고 느껴집니까?

4. 다른 사람의 일이 자신의 일인 것처럼 생각하며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곤 합니까?

5. 자신과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대화할 때 불편하게 여겨집니까? 아니면 그의 생각에 관심을 가지고, 더 듣고 알고 싶어집니까?

6. 대화할 때 주로 말하는 편입니까? 듣는 편입니까?

7. 다른 사람과 대화한 후 뒤돌아 섰을 때 그의 말에 공감하고 교훈을 얻는 편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의 말을 잊어버리거나 비판하는 편입니까?

위의 질문에 답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매사 ‘나처럼 되라’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은 어린아이 같은, 지극히 유아기적인 자세입니다. 안디옥교회의 하나 됨이 결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가 되어야 할 마땅한 모습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게 변화되는 교회를 꿈꾸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부, 성공 그리고 사랑 주병열목사 2008.03.04 3908
239 가상칠언 주병열목사 2008.03.17 6152
238 부활절의 의미 주병열목사 2008.03.25 7459
237 수양회 감사 주병열목사 2008.04.14 3714
236 제자훈련 세미나 주병열목사 2008.04.22 4032
235 전인적 소그룹 주병열목사 2008.04.28 4198
234 인격적 이중성 주병열목사 2008.05.05 3754
233 어버이 주일(Mother's Day) 주병열목사 2008.05.12 3631
232 아름답게 세워져 가는 교회 주병열목사 2008.06.03 3453
231 벽걸이 에어컨 기증 주병열목사 2008.06.08 3566
230 건축기금 모금을 위한 차량세차 / 22일(주일) 주병열목사 2008.06.18 3458
229 진정한 평안 주병열목사 2008.06.23 4404
228 교회당건축 상황보고 주병열목사 2008.06.30 3339
227 자신을 돌아보는 글 주병열목사 2008.07.07 3694
226 휴가 주병열목사 2008.07.14 3662
225 교회학교, 작은 씨앗 속에 숨어 있는 큰 나무(박진석목사) 주병열목사 2008.07.23 3572
224 교회당 건축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주병열목사 2008.07.29 3300
223 하나됨 주병열목사 2008.08.04 3605
222 성범죄 고통에 시달리는 아프간 어린이 주병열목사 2008.08.11 3375
221 유학생교회 지도자 선교포럼 주병열목사 2008.08.19 323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