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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보다 더 크신 하나님]

God is much bigger than our civilization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Build there an altar to the LORD your God, an altar of stones. Do not use any iron tool on them. (신명기 Deuteronomy 27: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단을 쌓되 쇠 연장을 대지 말고 다듬지 않은 돌 위에 율법을 기록하라고 말씀한다. ‘쇠 연장’은 문명을 상징한다. 쇠 연장으로 돌을 다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전하기 위한 노력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되었다. 문명의 발전은 하나님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지도 보여준다. 하지만 인간이 자기 지혜(문명)로 하나님을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해도 하나님은 항상 ‘그 이상’이다. 쇠 연장으로 돌을 다듬듯이 하나님을 가공하려는 유혹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에 왜곡을 가져온다. 

 

우리는 세상의 과학과 지식으로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알아갈 뿐이다. 1977년에 쏴 올린 보이저 1, 2호가 40년을 날아가서 얼마 전에 겨우 태양계를 벗어났다고 한다. 인간의 과학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린 과학의 쾌거에 감동하지만, 그 과학으로 태양계를 벗어나는데 무려 40년이 걸렸다는 점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 묵상해 본다. 

 

해결해야  많은 문제 앞에서 난감하고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 앞에 그것들을 내어놓는다. 하나님은 다듬지 않은 돌에 말씀을 기록하라고 하신다. 나의 해석이 가미되지 않은 말씀, 나의 제한된 생각으로 왜곡하지 않은 말씀, 그 말씀 앞에 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제한하는 나의 생각과 경험을 걷어내는 일에 더 힘써야 할 것 같다. 

 

주님, 바울의 눈에서 비닐을 거둬주시고 비로소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내 눈에 비닐을 거둬주시고,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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