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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Romans 4:1-8

 

[은혜 안에서 살기]

Living in His grace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But to him who does not work but believes on Him who justifies the ungodly, his faith is accounted for righteousness,

(로마서 Romans 4:5)

 

간절히 소망하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안타까워하다가, 포기하고 내려놓으면 성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의 일들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처럼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더 이상 코로나와 싸울 것을 포기하고,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저는 우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을 때 바이러스가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아브라함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그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한 민족과 역사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과 아랍 민족을 이해하지 않고는 세상 역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그런 삶의 자리에 설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그것이 바로 믿음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믿음을 아주 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나의 본성에서 나오는 의지를 내려놓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나의 죄와 타락한 본성이 나를 지배하며, 나의 의지조차도 타락한 본성의 지배를 받고 있음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믿음이 출발합니다. 이러한 인식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자유와 능력을 주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게 합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논리와 이론(고후 10:4)이라는 말씀은 바로 그런 의미일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은혜로 살아감을 고백합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행하는 것이며, 나는 그분의 은혜 안에서만 온전할 수 있음을 다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역동적인 삶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 믿음의 고백으로 주님과 함께 할 때 코로나도 더 이상 우리를 위협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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