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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목회칼럼

2007.12.10 03:15

신입사원 면접

조회 수 4447 추천 수 7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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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에서 유능한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분석을 해 보았다고 합니다. 열두 제자의 학력, 경력, 성경에 나오는 여러 태도들을 분석해서 데이터화시킨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베드로: 성격이 불같이 급하고 즉흥적이어서 일을 그르치고 큰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음
안드레: 다른 사람 밑에 있던 자로서, 여차하면 기업의 정보를 빼돌릴 가능성이 있음
야고보: 혁명가적인 기질이 있어서 회사로서는 채용하기에 좀 위험한 존재
요한: 성격과 행동이 느리고, 불법 청탁을 하다가 걸린 적이 있는 요주의 인물
빌립: 합리적이고 계산에 밝아 아무도 모르게 공금을 횡령할 가능성이 있음
마태: 세리 출신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이기적인 사람
가나안 시몬: 정치적 우익 열심당원이어서 노조를 조직해 파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음
도마: 매사에 너무 의심이 많고 부정적인 성격을 가짐
나다나엘: 성실하기는 하나 모험심과 도전정신이 약한 무사인일주의자
다대오: 출신이 불분명하고 인내심이 없어서 쉽게 포기하고 좌절함
유다: 회사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사원, 학식과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며 실업가의 감각과 사교성을 지니고 있음

제자들에 대한 이런 평가는 다소 인위적이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제자들은 당시 사회적으로 뛰어나거나 우수한 사람들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교회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3년 동안 함께 다니고, 후에 성령의 충만을 받은 후 놀라운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로 살았습니다. 자기에게 주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내어놓는 헌신이 있었지요. 겁쟁이 베드로는 고난 받고 있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성령 충만을 받고, 자신을 위협하던 그들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고 담대히 말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는 제자들처럼 모두 드러내고 싶지 않은 약점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약점에 평생 매여 살아가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놀라운 인생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 차이는 바로 자신을 조성하신 하나님 안에서 자기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데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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