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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Psalms 137:1-9

 

[여전히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Let’s give thanks to God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론손이 그의 재주를 잊으리로다. 6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불을지로다” 5 If I forget you, Jereusalem, may my right hand forget its skill. May my tongue clign to the roof of my mouth if I do not remember you, if I do not consider Jerusalem my highest joy. (시편 Psalms 137:6)

 

시편 137편은 시편에서 가장 슬픈 시 중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강 가에서 수로 작업에 동원되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도 시간이 있을 때 수금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의 찬양을 듣던 감독자들이 와서 예루살렘에서 부르던 노래를 연주해 보라고 하곤 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성전 예배를 더 이상 드릴 수 없었던 그들은 고향을 생각하며 아픈 마음으로 찬양을 했었는데, 이제 바벨론 감독자들을 위해 찬양을 요구받는 아픈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이 재주(수금을 연주하는 재주)를 차라리 잊어버리면 좋겠다고 말합니다(5절).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않거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다른 어떤 것보다 더 기뻐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혀가 입 천장에 붙어서 더 이상 찬양도 말도 못하는 저주(?)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고백합니다(6절). 입은 있으나 그 입으로 지배자들 앞에서 찬양으로 불러야 한다는 아픔과 입이 있어서 찬양하지 않는다면 입이 있어서 무엇을 하겠냐는 신앙적 딜레마를 고백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 우리가 여전히 찬양할 수 있고, 여전히 예배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깨닫습니다. 유투브만 틀어도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울려퍼지는 찬양을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압제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찬양을 불러야 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마음만 먹으면 어떤 찬양, 예배도 가능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매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으며,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셔서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마음껏 찬양하는 하루를 만들어 가기를 결단해 봅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주님께 감사하며 

마음껏 찬양하는 날이 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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