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름은 "깨띠 찌께노"
내가 병원에 들어섰을 때 그녀는 나를 알아보고는 "민","민" 하고 부르더니 급기야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줘요.",  "나를 위해 기도해 줘요." 급한 사람 모양 연거푸 반복해서 부르짓습니다.
"독방에 있을 때는 늘 찬송을 불렀어요."   " 큰 소리로 불렀어요."
그녀의 그 말에 초라한 병석에의 보잘 것 없는 한 아요래 여인이지만 다시 쳐다보게 되고 그 모습이 아릅다왔습니다.
심한 감염으로 태아를 잃어 버리고, 병명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간호원이 검사를 위해 팔뚝에 피를 뽑은 자리에 피가 멈추기 않고 계속 흘러 내렸습니다.
간호원이 병에 핑크 색깔이 나는 멀건 피를 흔들어 보이면서 뱃는 말이   " 이 피 이거 못써요."
그날 같이 기도를 하고 병원을 나온지가 일주일이 못 ‰榮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