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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선교지소식

박재면/김미영 선교사님 6월 선교소식

주병열목사 2010.08.08 06:44 조회 수 : 2476 추천:250

동역자님께,

몇일전 보내드린 학교소식과 중복되는 내용도 있지만, 다른 소식도 알릴 겸 저희의 기도편지를 아래와 같이 보내드립니다.

평안하십시오.

카트만두에서 박재면 김미영 선교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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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면 김미영 네팔 선교사의 기도편지 (2010년 6월)

저여머시 (그리스도께 찬양)!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선교지의 반복적인 일상에 묻혀 동분서주 하다 보니, 벌써 금년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네팔로 돌아오면서 곧 바로 시작하려고 계획했던 일들이 네팔 특유의 상황 때문에 진척이 없어 답답합니다. 헌법 공포 기한이 1년 연장됨으로 해서 정치적으로는 안정되었고, 우기가 가까워 짐에 따라 조금씩 비가 내리고 따라서 전기 사정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매연과 먼지 때문에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다녀야 하는 카트만두에서 가끔씩 내리는 비는 매연과 먼지를 가라앉혀서 더운 여름에 잠시나마 상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상쾌한 비 소식과 함께 사역에도 두 가지 상쾌한 소식이 있습니다.

- 상쾌한 소식들 -

1. 졸업시험 결과 발표

   이미 메일로 알려드린대로 오랫동안 기도해 왔던 졸업(SLC)시험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학교는57명이 응시하여 55명이 합격하여서 합격률이 무려 96.5% (전국평균 64.31%)나 됩니다. 합격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합격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1등급이상 (최우수등급 11명, 1등급 43명)으로 합격했습니다. 카트만두 외곽에 있는 학교로서 교육환경의 열악함을 고려할 때 기적에 가까운 결과로 모두 놀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동역자님들의 계속적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것으로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2. 특별 성경 공부반 성료

  학교 운영 6년 만에 처음으로 믿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성경 공부반을 만들어 10주간 운영했습니다. 35명의 학생들 (모두 10학년)이 영접을 하고,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웠습니다. 저희나 스탭들 모두 이 장기간의 성경공부 과정이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끝난 것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매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이 과정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에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영접할 진지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사역 소식-

어린이 개발 사역 (CDP)

금년에 신규 오픈한 마하데브베시 센터의 학생들에게 유니폼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125명이 더 결연되어 이제 후원아동이 250명이 되었습니다. 이곳 센터에는 방과후 수업을 할 수 있는 사무실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현재 건축중인 건물의 한 층을 빌어 사용하려고 하며, 건물이 완공되는 8월부터는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졸업 시험 (SLC) 결과에서 센터별 합격자는 다음과 같이 확인되었습니다. 모든 센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어 감사합니다.

-     제 1센터 (마따띠르타): 55명 합격 (최우수 11명, 1등급 43명, 2등급 1 명)

-     제 2 센터 (마체가웅): 13명 합격 (최우수 2명, 1등급 11명)

-     제 3 센터 (석띠콜): 7명 합격 (1등급 4명, 2등급 3명)

학교 사역 (에버 비전 스쿨)

-     SLC시험의 결과가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축제 분위기입니다. 전인적인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시험결과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어 조마 조마 했는데, 결과 잘 나와 기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학교의 첫 졸업생들이 치른 SLC의 결과가 중요한 것은 그 동안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거나 복음 전하는 것에 반대하던 학부모들과 마을 사람들에 대해 우리의 발언권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대로 라면 내년이나 내후년엔 채플시간을 가져도 반대하지 않을 분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7월 중순에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린치버그한인교회에서 비전 트립팀이 방문하여 영어교실을 운영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팀은 학교 2층과 3층 사이 계단 옆에 있는 벽에 그림도 그려 주었는데, 아이들이 오가며 새로운 그림 감상에 여념이 없습니다.

다른 사역들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문제들 때문이기도 하고 그 동안 학교 사역과 새로운 CDP 센터를 여는 일로 바쁘다 보니 진행이 더딥니다. 신문배포를 통한 캠퍼스 전도사역도, 소액대부사역도 준비는 다 되었는데,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도가 더 필요합니다.

-가족 소식-

현성이는 미국의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로 대학이 정해졌습니다. 지원한 미국 대학 중 가장 저렴한 대학이라 이곳으로 정했고, 현성이는 Computer science를 전공하고 싶어합니다. 재정적인 문제로 현성이를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을 방황시켜서 미안한데, 본인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합니다. 늘 어린 줄 알았는데, 벌써 다 컸나 봅니다.

-기도 제목-

SLC에서 좋은 결과를 주신 주님께 감사
현성이를 가장 적합한 대학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
특별 성경 공부반을 순조롭게 마친 것에 감사
학교의 부족한 재정이 금년에는 줄어들 수 있도록
새 CDP 센터 마하데브베시에서 프로그램이 잘 정착되도록
캠퍼스전도사역과 소액대부사역이 속히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주시도록


카트만두에서 박재면/김미영/현성/하임 올림

(Tel) 070-8238-9366

(주소) GPO Box 8975, EPC 2428, Kathmandu,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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