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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츠빌한인교회

자유게시판

2009.06.03 00:03

C국에서 온 편지!!!

조회 수 5110 추천 수 1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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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사장님과 샬롯츠빌 한인 회사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 분의 신실하신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이 곳에 갑자기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춥다는 말이 입에서 계속 나왔지만, 갑자기 덥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며칠 전 북한에서 지하 핵실험을 하는 바람에 이 곳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줄 알고 한 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지금 저희와 함께 모임을 갖는 두 분을 위해 ㄱㄷ 부탁드립니다.

전에도 잠시 말씀을 드렸던 분들인데, 두 분 모두 신앙 생활을 하는데 상당한 제약을 받는 위치에 있는 분들입니다. 한 분은 국영기업 지역 총경리 이시고, 한 분은 대학 교수로서 이번에 학과장 겸, 당 서기(공산당 서기)로 승진을 하셨습니다. 당 서기라는 위치는 공산 주의 사상이 투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자리입니다( 참으로 재미 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열심히 저희와 그 분의 말씀을 공부하는 분이 당 서기가 되신 것입니다. 앞으로 이 분을 통해서 어떻게 일이 진행 될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지금은  두 분 모두 영접 하시어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고자 몸부림 치시는 분들 입니다만, 이 곳의 환경은 이 분들이 편안히 신앙 생활을 하도록 두는 곳이 아닙니다. 이 분들은 아주 긴장된 가운데 신앙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공개적으로 찬양은 물론 말씀도 읽지 못하십니다. 이유는 이 분들의 사회적 지위 때문입니다. 물론 저희와 관계를 갖고 있는 것 역시 비밀입니다. 특별히 대학 교수님은 지금 집중적으로 국가 기관으로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달에도 몇 차례씩 불려가 조사를 받곤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특별한 문제 없이 잘 통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분은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 곳은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으며 공산 당원인 사람들에게서 이상한 징후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그 순간 이 분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마 밖에서 느끼는 분위기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바로 이 곳의 현실이며, 이 나라의 2중 적인 모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곳에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지위 때문에 신앙을 숨길 수 밖에 없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위하여 함께 ㄱㄷ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두 분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 자신의 신앙을 유지하며, 하루 속히 이러한 분들도 편안히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함께 ㄱㄷ해 주시기 바랍니다.

멀리서 윤 & 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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